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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2014년 4분기 일드베스트

 

이번 분기는 재미있는 드라마가 많았던 듯.

본국의 청률이와는 정말 다른....한국뇨자 나님이 매겨보는 이번4분기 일드 베스트 순위는?....ㅋㅋㅋ

 

 

 

 1. 오늘은사 쉬겠습니다.

 

 

30살먹은 모태쏠로 아야세 하루카...

이 연애쑥맥 노처녀가 어느날 갑자기 연하남과 부자 인기남으로부터 프로포즈를 받게 된다. 호빗못지 않은 환타지. ㅡ,.ㅡ

 

아홉살연하남으로 등장한 요즘 인기 대세라는 후쿠시소타군의 실제 나이가 아직 스물한살인 핏덩어리(?)였다니. ㅋ

어째 좀 애늙은이 같은 후쿠시와 실제 만년 소녀푼수같은 서른살 아야세와의 콤비도 무리없이 잘 어울린 듯.

 

암튼, 아야세하루카의 그 어벙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 연기때문에 다음편을 기다리면서 봤기에 베스트 원으로...  

연하남과 살림차리면서 벌어질 일들을 아야세가 상상하는 장면은 쓰러질 정도로 개웃김.  

 

근데....서른넘어 드뎌 남친 생긴 딸내미 외박에도 질끈 눈감아주고, 동거까지도 허락해주시는....엄마아빠사마...

게다가 상대는 아홉살이나 어린 대학생녀석인데도 아빠사마는 변변한 반대도 못하시네. ㅋㅋ

 

자식의 결혼연애상대에 대해 전격지지....대인배인건지 벙어리 냉가슴인건진 몰라도. ㅋㅋㅋ

이게 바로 대부분의 일본드라마에 등장하는 일본 부모님들의 모습.

 

한국에선 상상도 안됨. 아무리 혼기놓친 딸이라지만 어린 대학생놈 좋다고 동거한다고 집나간다고 하면

한국아버님들은 드라마에서 조차 다리몽둥이 부러뜨린다고 할듯.

어쨋든 부모님 태클 없이 당사자(?)끼리의 퓨어한 러브가 진행되는게 일드로맨스의 참맛.

 

이 드라마도 요코하마가 무대인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예전에 카메나시 카즈야와 함께 찍었던 절절한 로맨스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이 생각남. 다소 한국드라마 같았던 이 들마에선 부모님 반대 쩔었는데...

 

훨씬 발랄 켱쾌한 드라마의 분위기때문에 카메나시와의 요코하마와는 다른 느낌이 된 듯. ㅎㅎ

 

 

2. 멋진 선택시

 

 

 

타케노우치 유타카가 운전하는 택시에 타게 되는 사람은 과거를 돌이킬 수 있다. 

애인과 공연히 말다툼끝에 헤어질 위기에 놓인 사람도,

복권배당시간에 안타깝게 늦어 대박을 놓친 사람도, 범죄를 저질러 후회하는 사람도,

미팅 장소에서 원하는 상대에게 다시한번 다른 방법으로 어필해서 꼬셔보고 싶은 사람도...

모두 모두 시간당 정해진 요금을 내면 과거로 돌아가 원하는 선택을 다시 할 수 있다.

 

초 SF적인 타임슬립 택시를 모는데도 불구하고 시골 택시 운전수삘의 촌스러운 올빽헤어에 어디서나 흔히 만날 수 있는 건전하면서도 다소 쪼잔한(?) 중년 아저씨로 완벽하게 변신한 유타카의 능청스런 코믹연기와

매 회 마다 등장하는 제각각의 후회스러운 일을 방금 겪은 사람들이 타임머신 택시를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다른 선택과 결말들이 주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드라마라기 보다는 무슨 예능 꽁트 프로를 보는것처럼 유쾌하기 그지없다.

 

이 드라마의 각본을 쓴 빠가리즘이란 사람이 바로 조연으로 등장하는 단골 카페 주인장이라는데...

이거 웬지 시즌 2 나올거 같음. ㅋㅋㅋ

 

 

 

3. 디어 시스터

 

 

 

2008년도 수작 "정의의 아군" 에 이은 자매드라마.

 

고지식하고 애교는 없지만 성실하고 점잖은 성격의 언니와

넘치는 애교와 자유분방함으로 사람을 들었다놨다 하지만 어딘지 불안정한 동생..

 

항상 언니 머리위에 올라와 있는 싸가지 없는 동생은 언니가 좋아하는 남자들마다 꼬리를 쳐서 훼방을 놓고

언니 인생을 쥐고 흔들어 대왔지만...알고보니 실은, 그게 다 언니를 독차지 하고 싶었던 앙큼한 질투?

 

깜찍하고 발칙한 길고양이같은 이시하라 사토미의 매력.

예비형부 역할의 히라야마 히로유키라는 멋진 배우의 재발견.

(여태껏 여러일드에 나왔었지만....짝사랑하는 여자에게 다가가는 상남자로 존재감 작렬.)

 

두 자매가 배개싸움하는 감각적인 시그날 장면은...

나도 여동생이 있으면 저렇게 막 패면서 깔깔거리며 놀고싶을 정도로 묘한 매력이 솔솔...ㅋㅋㅋ

 

 

4.노부나가 협주곡

 

 

고딩 남학생이 어쩌다가 500년전의 과거로 타임슬립해 일본의 유명한 영웅 "오다노부나가"가 된다는 이야기.

 

고딩 오구리 슌은 뜻하지 않게 과거로 돌아가서 오다 노부나가를 길에서 맞딱들이게 된다.  

목숨이 항상 위태롭던 리더의 자리에 겁이 났던 노부나가는 자신과 얼굴이 닮은 오구리슌을 보자

자기 대신 노부나가가 되어 달라고 부탁하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결국 떠밀려서 노부나가의 흉내를 내던 오구리는 서로가 죽고죽이는 혼란스러운 전국시대를 어서 끝내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역사속 인물 노부나가가 했던것처럼 천하를 잡고자 결심하게 되고.....현대인의 시각으로 전국시대의 불합리한 문제를 하나씩 바꿔나가게 된다....

 

오다노부나가는 실제로도 굉장히 개혁적이면서 기행이 많았던 인물이었다고 하니

그가 타임슬립한 현대인이라는 설정이 꽤 그럴듯해 보인다.

게다가 나중에 진짜 노부나가가 돌아와 얼굴을 가리고 미쓰히데라는 이름으로 가짜 노부나가의 부하가 되는데

그가 결국 가짜 노부나가를 치기위한 반란을 모색할것이라는 암시를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은

역사적으로 엄연히 존재하는 미쓰히데의 반란의 실제 이유를 말해주는 ( 미쓰히데가 왜 반란을 일으켰는지 역사적 수수께끼라고 한다.) 그럴싸한 가설까지 보여주는듯...

 

할복하는걸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무지막지한 일본사극은 잘 안보는데.....^^;;;

나중에 임진왜란을 일으킨 조선의 철천지 웬수 토요토미헤데요시나

일본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영웅 중 한명인 도쿠가와 이에야스까지 등장하는 맛에 보는 재미가 쏠쏠.

 

 

 

5. 모든것이 f가 된다.

 

 

 

무시무시한 살인사건을 선생과 제자가 풀어가는 추리극...

사제지간이라곤 하나 둘은 썸을 타고 있는 묘한 남녀사이.....

 

나름 머리좋다고 자부하던 대학교 학장딸내미 니시노소노모에(타케미에미)는 자기가 보여준 마술의 트릭을 한눈에 척 알아맞춘 사이카와센세(아야노 고)에게 한눈에 뻑가게 되고....남몰래 흠모하게 된다.

 

그러던 중, 부모님이 뱅기폭발로 눈앞에서 죽어버리는 끔찍한 사고를 겪은 후, 정신적 공황상태에서 사이카와센세를 본격적으로 졸졸 따라다니는데(?) 묘하게 두 사람 주변에 우연히 사건들이 연이어 줄줄이 일어난다.

 

무슨 탐정도 아니고, 형사도 아닌 주제에...삼촌이 경찰 간부라는 빽을 이용해 온갖 사건현장을 조사하고 뒤지고 다니는 타케미 에미....타케미의 등쌀에 같이 머리를 맞대고 스승과 제자가 수수께끼 같은 사건을 척척 해결.

 

타케미에미는 학생인건지 아닌건지...그저 사이카와센세의 교수실만 들락날락.

 

첫회에 모든것이 f가 된다...는 요상한 말로 호기심을 자극하던 한 유부녀 천재 과학자는 마지막에 다시 등장해서는...

사이카와센세에게 "넌 나와 닮았다" 며 꼬시지만......홀로그램(입체영상)이었을 뿐인 그녀에겐 관심없다며...

난 만질수있고, 먹을 수 있는게 좋다며.....다시 타케미에미 앞에 등장한 육식남 아야세 고...

 

난해한 말과 이해하기 어려운 천재들의 행동...모든게 F가 된다는게 대체 뭔소린지 아리까리한 가운데....

사이카와 센세가 타케미에게 속삭이는 말은....수업 안들어 온 너의 모든 학점은 F가 된다....?? 는 아니었을깡? 데헷.ㅋ

 

 

 

 

6. 미안해 청춘

 

 

 

믿었던 친구놈이 자신을 속이고 짝사랑해왔던 카톨릭 여고생과 교회당 옥상에서 뽀뽀를 하고 있는 걸 보고서.....

야마가 확 돌던 니시키도 료는 가지고 있던 수십발의 불꽃놀이를 죄다 터뜨려버리고 씩씩대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뿔사...불꽃을 터트려댔던 교회당에 큰 화재가 나고...거기서 연애질 하던 친구놈과 짝사랑녀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퍼지게 되자...친구도, 짝사랑녀도 하루아침에 각자의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

 

불을 낸 것은 바로 자신이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한채 벙어리 냉가슴으로 10년이 지나고...

니시키도 료는 그 불교 남학교의 선생이 되어있다...

 

이웃이었던 불교학교와 카톨릭 여고가 서로 앙숙이 된 이유가 그때의 사건때문이었다고 생각하는 니시키도군은

카톨릭여고와 불교남고가 합병을 하게 되자....전심전력을 다해 합병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남고여고가 다같이 축제를 하던 무대에서 학생들앞에 그 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죄를 모두 털어놓는다...

 

남학교와 여학교가 합병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러저러한 고교생들의 에피소드가 유쾌하게 전개...

 

매 장면마다 튀는 의상에 박력쩌는 여선생으로 등장하는 미츠시마 히카리..( 다른 드라마에선 엄청 조신했는데..@@깜놀)

 

그런데 일본은 지금 카베동(남자가 여자를 벽에 몰아세우고 눈을 부릅뜨고 마치 키스라도 할것처럼 야릇하게 쳐다보는 행위)이 유행인 듯. 이 드라마나 저 드라마나 .... 카베동. ㅋㅋㅋ

 

 

 

 

 

7. 어제의 카레, 오늘의 빵

 

 

남편이 죽었는데도 아이도 없는 새댁은 시아버지와 함께 산다.

죽은 남편을 너무너무 사랑해서 잊을수가 없기때문에...ㅜㅜ

 

나카 리이사의 약간 들이대는 이미지때문에(오늘은 회사 쉽니다에 상반된 이미지로 출연중) 좀 이상했으나

회를 거듭하면서...나름 자연스러운 감동이 스멀스멀~~

시아버지는 며느리의 애인과도 한 집에서 함께 살자고 할 정도로....이 드라마는 오지랍과 훈훈함이 넘쳐난다.

 

그런데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해도 10년이상이나 끌어안고 살수 있을까???

나라면 괴로워서라도 멀리멀리 도망갈것같은데 말이지...

 

아무리 슬픈일을 겪었어도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에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게 묵묵하게 스스로를 치유하면서 조용히 살아가는 사람들.....

웬지 이 드라마는 대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수많은 일본인들의 가슴앓이가 느껴진다....

 

 

 

8. N을 위하여

 

 

살인사건이 어떻게 일어나게 됬는지, 범인은 대체 누구인지 궁금하게 해놓고....

천천히 사건의 전모를 드러내가면서...10년전의 과거와 현재를 마구 뒤섞어놓으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결국, 가정폭력에 대한 이야기였음. 일본은 가정폭력에 대한 소재가 꽤 많이 등장하는 듯.

 

갠적으로 제일 쇼킹했던 건 처음부분....에이쿠라 나나의 아버지가 갑자기 처자식을 내쫓고 젊은 여자와 당당하게 새살림을 차리는 거였다. 그로 인해 아이들이 구걸하다시피 살게 되는 과정....ㅡ ㅡ;;;;;

아무리 드라마지만 저런 아버지가 세상에 어디 있을까 할 정도로 황당 그 자체.

 

가정폭력의 수준도 이해가 안가지만....죄를 뒤집어 쓰는 걸 선택하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10년동안 기다렸다가 청혼하는 놈도 ....15년이나 지난 사건을 가지고 의심스러운 애를 계속 주시하는것도 그렇고....

가정폭력은 정말 슬픈일이고 이해해주고 치료되어야 하는건데 이 드라마는 공감이 쉽게 가지 않고 결말도 차갑기만 하다.

아버지의 횡포에 엉망이 된 집을 나와 열심히 살아오던 에이쿠라는 왜 암으로 죽어야 되는건데. 쳇.

 

 

 

 

 

9. 검은옷 이야기

 

 

 

한마디로 대단해. 카바쿠라 고급 요정의 술장사를 엄연한 직업의 세계로 그린 드라마가 나오다니.

우리나라로 치면 나이트클럽 종업원 아가씨들과 부팅맨 남직원들의 이야기쯤 되려나.

 

카바쿠라는 일드에서 흔히 나오지만 카바쿠라가 정확히 어떤곳인지 전혀 알지 못했는데...

술을 나르는 검은 조끼의 남성직원을 쿠로후쿠(검은옷)라고 부르고....아가씨들을 매니져처럼 관리하고 있으며 손님들의 자리에 캐스팅 시키는 일을 한다는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카바쿠라를 장악한 야쿠샤에 대항해 카바쿠라 아가씨들이 파업을 외치고 거리 시위에 나서면서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는데...그러고 보니 쥔공 나카지마 켄토군의 열정이 아가씨들을 조직한 셈. 의대지망 재수생이 위장취업한 학출은 아니지만 카바쿠라의 파업을 이끌어낸 주동자??? 가 된셈. ㅋㅋㅋ

 

 

 

 

 

10. 지옥선생 누베

 

학생들을 요괴로부터 구해내는 요괴손을 가진 선생님 이야기.

만화가 원작인것 같은데 만화인지 드라마인지 구분은 안가지만 웬만한 지루한 드라마보다 훨씬 재미짐.

매회 등장하는 여러가지 요괴들이 볼만함...... ㅋㅋㅋ

 

 

 

 

11. 보더라인

 

 

첫회부터 등장하는 리얼한 화재와 사고, 구조, 진압장면들에 감탄......@@

 

영원한 미소년 코이케 텟베군(사실 코이케텟베가 나와서 시청함. ^^::)이 오사카 소방서에 출근하게 되지만....

첫날부터 빡센 구조현장의 일들이 도무지 맘에 들지 않는 텟베군.

소방대원들이 사람들을 도와주는데도 불구하고 도움받는 사람들 중에는 도리어 구조대에 시비를 걸거나 죽이려고 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ㅜㅜ  정말 빡센 직업임엔 틀림없는 듯.

 

사실은, 공무원이라 안정적일것 같아 지원한 소방서...대충 하다가 사무직으로 갈 작정으로 들어온 소방대...

딱히 열심히 살고 싶은 의욕도 없고, 대인관계도 삐딱한 성격이지만....이상하게 현장에 나가면 나갈수록 위기에 닥친 사람들에 대한 고뇌가 자신을 뒤흔들고...가만히 두고 보지 못하는...냉정해지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하기 싫은데...하기 싫은데 하면서도 닥치게 되면 멈출수 없는 묘한 애증에 휩싸인채 자의반 타의반 소방일을 계속하다보니....어느날 아버지 같이 따르던 상사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목숨을 내던지는 구조대원들이 가족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더니...그렇게 싫다던 소방대 최전선에서....텟베군도 사람을 구하는 늠름한 소방대원이 되어간다.

구조 비상벨이 울려 긴급출동을 하고 있으면 츤데레 같은 코이케 텟베군은 또 이렇게 외친다.

이 빌어먹을 힘든 직장, 빨리 때려치고 싶다고!!

 

모든 소방관님들께 경의를 표하고 싶은 멋진 드라마....^^

 

 

 

 

12. 외과의사 미치코

 

 

대체 일본인들은 왜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걸까.

이번 분기가 시즌3인데 분기 최고의 청률이를 기록했다고 함.

의료물은 별로 안좋아하지만.....청률이 탑인 이유가 대체 뭔지 알고 싶어 일부러 시청. ㅡ,.ㅡ

 

무례한것이 싫고, 속박도 싫고, 권력도 싫고...싫은건 안한다 주의를 당당하게 외치면서

자기 자리를 버티는 단 하나의 무기...엄청난 수술실력으로 능력있는 프리타로 살고 있는 지멋대로인 여의사. 닥터 X

 

조직의 룰을 끔찍하게 강조하는 일본사회, 남을 너무 배려해서 혼네를 쉽게 내보이지 않는 일본인들이니 만큼...

자기 소신껏 주장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도 시원시원하게 밀어부치는 이런 캐릭터에 대한 흠모가 그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또한 공익보다는 사리사욕을 위해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패싸움을 벌이고 있는 우스꽝스럽고 한심한 의사들(실제로 일본은 서쪽지방과 동쪽지방의 사이가 안좋다고 함.ㅡㅡ;;)을 보면서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을 빗댄것에 대한 묘한 페이소스일지도...?

 

언뜻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엄청 단순해보이기도 하고, 이 편도 저편도 아닌채, 거센 풍랑위에 외롭게 뗏목을 타고 있는 것처럼 불안불안해 보이기도 한 그녀. 어찌보면 능력하나로 잘난척하는 왕 싸가지로 보이기도 하는데..

 

뛰어난 능력이 있어도 그것을 무기로 남 위에 군림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군림하려고 하지 않으면 도리어 남들이 자신을 이용하려 드는게 세상의  이치?

세상의 권력이라는건 결국 개인의 능력갖고 되는게 아니라는걸 이 드라마를 한 두편만 봐도 알게 된다.

그러니까 차라리 싸가지 없게 오늘도 내일도 하기 싫은건 안하면서 사는게 이 여자의 진리?

이타시마센~!!!! 이렇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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