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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2016년 4분기 일드 베스트

2016년 4분기 일드베스트

 

 

 

 

 

1.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에츠코

 

 

 

여러 가지 전문 직업의 세계를 보여주는 일드.

지난번 출판중래에 이어 이번에는 출판업계 교정부의 이야기.

 

출판사마다 교정파트가 있는건 알지만 교정업무란게 단지 오탈자 교정만을 보는게 아니고 적혀있는 내용까지 검수한다는 것을 알게 해줌.

 

소설책에 나오는 집의 실제 모형을 만들어 놓고 꼼꼼하게 설정이 맞는지 알아본다던가, 실제 그런 지명이 있는지, 실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 등등

책상앞에서만 검토하는 것을 떠나서 실제 현장으로 출동해 직접 확인하는 일까지 마다하지 않는 게 교정업무!

 (진짜 그런가??? 드라마라 좀 오바일수도 있겠지만... 설마 일본만 그런건 아니겠지??ㅡ,.ㅡ )

 

원하던 패션지 편집부가 아닌 교정부였지만, 그 꿈의 한 자락을 잡고자 열심히 일하는 직설적이고 오지랍 넓은 성격의

(일본드라마 인기 캐릭. 잘못된걸 보고 직언하는 OL캐릭터를 좋아하는듯 )

이시하라 사토미가 교정업무를 보면서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들....

억척스럽고 적극적인 그녀는 매회 팔을 걷어부치고 척척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 나간다.

 

책 한권이 만들어지기 위한 교정업무라는 것은 지극히 수수해서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아무도 알아주지는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듯이 

세상의 모든 직업도 그것이 드러나지는 않더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들 제몫을 하며 그렇게 사회는 굴러간다.....카더라는게 이 들마의 주제.

 

러브송 등의 드라마에서 주로 말썽많은 남동생 캐릭터였던 스다 마사키가 여기선 꽤 진중한 분위기의 무려 작가 슨상님으로 등장.

스님 야마삐에게 그렇게 튕기더니 이 들마에선 스다마사키에겐 한눈에 반하는 이시하라 사토미.  ㅡㅡ; 

 

패션잡지를 보듯, 매회 등장하는 이시하라의 화려하고 다양한 컨셉의 패션을 볼수있는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

 

 

 

 

2. 도망치는것은 창피하지만 도움이 된다.

 

가방끈은 길지만 취업이 잘 안되던 영민한 여자애와

여자가 무서워(?) 도망다니는 동정남 프로그래머 총각이 계약결혼을 하게된다.

 

여자애는 집안일을 해주고 월급을 받고, 남자는 일하는 여자를 집에 두고 쾌적한 생활을 누리던 중,

남녀가 한 집에 살면 없는 정분도 나게 마련이듯 뻔한 예상대로 둘은 슬슬 눈이 맞게 되고.....

위장결혼으로 시작하였으나 점점 진짜 신혼생활로 가게 되는 연애 남녀의 밀당 과정을 유쾌하고 섬세하게 그린 드라마.

 

역수출 성공 배우 명량의 오오타니료헤이가 조연으로 등장, 십여년 연상의 누님과의 애틋한 썸을 타고.

아라가키 유이의 중간중간 갈등, 생각을 다양한 여러 상황의 씬으로 재구성해서 끼워놓은 연출이 독특 발랄.

 

드라마 사이사이 갑자기 버라이어티쇼나 토크쇼 뉴스 등 여러 연극적인 요소를 집어넣는게 새로운 유행인가 봄.

딱히 내용없고 진부하기 쉬운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옴.

 

 

 

 

 

 

 

 

 

3. 검은 10인의 여자

 

 

 무려 9명의 여자와 바람피우는 방송국 PD 바람(이름)씨의 여자들이 모여서 모의하고 그 남자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불륜이야기라 걍 그저 그렇고 짜증날줄 알았더니 볼수록 황당하고 개웃김.

 

불륜하던 상대가 모두 한 남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자들끼리 모임(?)까지 만들어 자주 회합하더니

갑자기 암캐처럼 서로 싸우면서(한국은 머리채를 잡지만 여기선 물과 음식을 끼얹음) 난장판이 되다가 다시 침착해지기를 반복.

결국은 공공의 적인 그놈에게 분노의 화살을 던지게 되고 ...

마누라까지 합세한 10명의 여자들은 원흉 바람씨를 죽여버리기로 작정하게 됨. ( 범죄물, 스릴러 절대 아님, 코미디 ^^)

 

증오하는 상대에게 물을 끼얹는 건 대체 어느나라 드라마가 먼저 시작일까? 

러브송에서 질투쩔던 미즈노미키는 이 드라마에서 보기에 안쓰러울 정도로 정말 많은 양의 물세레와 커피세례를 받았다.

그녀에게 끼얹어진 물과 카페오레와 음식은 대체 어느정도일지. NG까지 포함하면?

 

개그맨 빠가리즘의 극본인데 웬지 쥔공 남자가 빠가리즘과 좀 닮은 듯??(혹시 페르소나?)

난장판의 끝이 어디까지인가 박장대소하면서 본 드라마.

 

 

 

 

 

 

 

4. 카인과 아벨

 

 

가진게 있는 사람들은 과연 형제끼리 저렇게 질투를 할수도 있겠구나.

재벌일가끼리 재산다툼이 끊이지 않는것 처럼.

 

어쨋든 형이 평소 너무 동생을 무시했고, 동생은 한두번 성공에 젊은피로 좀 우쭐거린 듯.

이 두 형제 사이를 여자가 뒤흔들어 놓게 되니 형제간 반목은 끝을 치닫는 것이고...

 

성서의 카인과 아벨같은 비극은 없었지만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은근히 빨려들게 된다. 역시 케츠쿠.

 

 

 

 

 

5.  세프 - 3성급 급식

 

 

아마미 유키가 이번엔 미슐랭 별세개짜리 레스토랑의 세프로 등장. 최고의 요리를 만들겠다는 생각이 지나친 나머지  

오너의 미움을 사, 누명을 쓴채 레스토랑에서 쫓겨나고 우여곡절 끝에 초등학교 급식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프랑스 요리사도 학교앞 편의점 인스턴트 치킨을 더 맛있어하는 아이들 입맛을 잡는건 쉽지 않은 일.

 

자기가 만드는 요리에 최고로 맛있다는 찬사를 듣지 않고는 못배기는 아마미 유키.

끝없는 요리에 대한 도전과 열정이 넘쳐흐르는 그녀는 낮에는 급식, 밤에는 자신만의 포장마차를 끌고 억척스레 길거리 장사를 나간다.

에너자이저같이 지칠줄 모르는 그녀의 파워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요리드라마 답게 갖가지 음식재료와 구체적인 레시피.. 맛깔스러운 요리들이 매회 화면을 가득 채운다. 

 

바로 전 분기 드라마 수험의 신데렐라의 선생 고이즈미 코타로와 제자 가와구치 하루나가 나란히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데

서로 별 연관이 없는 인물로 생까고 있음. 죽을병 걸렸다고 울고불고 하던 전작의 기억이...ㅡ,ㅡ

 

그건 그렇고, 고이즈미는 어째서 저렇게 아마미유키를 질투하고 못잡아먹어 안달이 났을까 싶음. 공포의 샌드백.

혹시 애증의 남녀관계가 아닐까 추측했으나 그건 아닌걸로 판명. ㅡ,.ㅡ

 

 

 

 

 

6. 모래탑 - 너무 잘 아는 이웃

 

 

칸노미호와 마츠시마 나나코의 조합에 끌림.

 

아이들을 납치, 유괴하는 속칭 하멜범죄가 일어나는 이야기로부터 드라마는 시작한다.

 

납치당하는 아이들은 전부 엄마가 아이를 소홀히 대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가운데

쥔공 칸노미호는 운좋게 고급아파트에 이사하게 된다. 서민출신인 그녀는 아이를 위해서도, ( 엄마끼리 안좋으면 애들도 왕따당하니까?)

이웃의 잘사는 싸모님들과 잘 지내보려고 고군분투하지만 번번히 무시를 당하거나, 이웃으로부터 이지메를 당한다.

 

고급맨션 애 키우는 엄마들 사회에 끼어보려고 그녀는 열심히 노력하지만,  사모님들의 횡포와 왕따는 시청하기 조차 거북스럽고 짜증이 날 정도. 게다가 겉으론 친절해보이는 윗층여자 마츠시마 나나코는 뭔 속셈인지 그녀를 줄곧 감시하고 있다.

 

처음엔 마츠시마 나나코를 유괴범으로 착각하게 하면서 범죄물인듯 하더니

같은 고향에 살았던 연하남 다카노리가 유부녀 칸노미호에게 끝없이 추파를 던지면서 점점 막장 일일극 같은 분위기로 변해간다.

 

첫사랑 고향 누나를 다시 만났으나, 삶에 눌려 힘들어하는 그녀에 대한 연민과 첫사랑의 기억으로 

유부녀임에도 불구하고 잊지 못하고 자꾸 그녀에게 다가가는 총각 다카노리군. 

칸노미호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싶어 부럽기짝이 없었거늘 순정남의 대시에 안 넘어가길 백번 잘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결말이로세. @@

 

 

 

 

 

 

 

 

7. 운명을 닮은 사랑

 

 고딩아들을 둔 세탁소일을 하는 사십대의 이혼녀와 삼십대의 유명한 아티스트 청년과의 러브스토리.

사실 이들은 십대시절, 어떤 마을에서 소년과 소녀로 만났다가 살짝 첫사랑의 감정을 가진채 헤어지게 되었던 과거사가 있었다.

 

삼십여년이 지난후, 뭐에 씌였는지 아티스트 청년은 우연히 만난 그녀에게 끈질기게 들이대고...결국 둘은 다시 사랑을 하게 되지만,

그 아티스트 청년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있었다....

 

어쨋든둥, 절절한 사랑으로 청년의 비밀 사연도 잘 해결되고, 죽을병도 낫고, 다 잘 풀렸더라...로 끝나는 이야기.

무려 14년 연하인 사이토타쿠미와 연인으로 등장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던 오십이 다된 하라다 토모요의 소녀적 매력에 박수를....^^

 

가장 인상적인건, 토모요가 이혼한 전 시댁의 시어머니와 친구처럼지내는 장면들이었다.

편하게 인생상담도 하고, 무려 연애상담까지 해주는데 그녀가 시어머니였다니....놀라워라. 정말 쿨하고 멋진 시어머니로세. 

 

 

 

 

 

 

8. 커리어

 

치아키 센빠이가 탐정에 이어서 이번엔 커리어(고위직 공무원)로 도쿄의 한 마을의 경찰서장님으로 납신다.

그러나 너무 젊은나이로 출세한 탓에 책상머리에 앉아서 명령 내릴 생각은 하지 않고

일선 형사들과 함께 소소한 범죄를 파헤치고자 현장을 누빈다. 결제서류가 올라간 집무실엔 인형만 덩그러니 앉혀놓고.

 

말단 형사들은 모두들 인상을 쓰며 여기저기 현장을 헤집고 다니는 경찰서장이 눈엣가시처럼 얄밉기만 하다.

그도 그럴것이 일반 회사로 치자면 사장님이 말단 사원 옆에 앉아서 사무 잡무까지 관여하고 있는 셈.

 

그러나 신분이 높다고 거드럼피우지 않고, 일선에서 말단 형사와 똑같이 범죄를 소탕하는 일에 몸소 나서서 해결하곤하니,

어느새 경찰서내의 모든 사람이 그를 점점 미워할수 없게 된다.

 

게다가 직접 잡은 범인을 경찰서로 데려와 취조를 하면 범인들은 늘 그렇듯이 자기도 할말이 있다면서 눈을 부라리며, 큰소리를 치기 시작한다.

 

니들 조무라기 말고! 여기 높은 사람 데려와봐 난 그 사람과 할말있다구!

 

그럴때마다 우리의 타마키 히로시는 어김없이 신분증을 까보이며 내가 경찰서장이야...외쳐대자...놀라 자빠지는 범인들..... 

 

만화같이 유치하지만 드라마가 끝날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반복 엔딩씬되시겠다. 중독성 있음. ㅡ,.ㅡ

 

 

 

 

 

9. 기치죠치만이 살고싶은 거리입니까

 

일본인들이 도쿄에서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동네 일순위가 기치죠지라는데

(실제 가보니 좋긴 좋더라, 좋은 가게들과 호수가 있는 이노카시라 공원 등 )...

 

기치죠치에 살고싶어 방을 구하러 부동산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기치죠지는 포기하자며....

항상 딴 동네의 방을 알아봐주는 두 뚱뚱한 부동산 여자들.

 

그녀들은 클라이언트와 함께 가쿠라자카, 쿠라마에, 긴시초, 주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전철역 근처 동네의 좋은 점들을 보여주고,

여러 맛집과 특이한 가게들을 같이 돌아다니며 간식이나 맥주를 쏘기도 한다. 

방을 알아보러 오는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사연이 있고 그들은 허물없이 푸근히 대해주는 부동산녀들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 그녀들에게 작은 위안을 얻고, 그녀들이 소개해준 물건을 흔쾌히 승락하고 기치죠치가 아닌 다른 동네에 살기로 결심하게 된다.

 

기치죠지말고 여기도 좋잔아. 너에게 맞는 곳은 이 동네가 아닐까. 너도나도 기치죠치에 살려고 하는거보담 조금만 알아보면 도쿄엔 기치죠지말고 좋은 다른 동네가 많단다. 

 

도쿄 동네에 대한 소개를 하는 드라마는 꽤 있어왔는데 자기가 사는 마을에 대한 끔찍한 애정이 있는 일본인들을 보면 슬쩍 부러워진다.

 

역사와 이야기가 있고 좋은 가게가 있는, 한적하게 걷고 싶어지는 그런 도쿄의 골목들을 다룬 드라마를 보면 우리 서울의 동네 곳곳은 어떠할까 특색이 있고 좋은 가게가 있고 살고 싶고 걷고 싶어지는 곳이 있나 생각해보게 된다...

 

원작이 만화인 모양인데....싱크로율이 높은 배우(코미디언인듯) 둘의 존재감이 만만치 않다.  

도쿄라는 도시를 맴도는 삶에 지친 여러 인간의 군상들....에고레핑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엔딩씬을 들으면 더욱더 푸근한 드라마의 멋이 느껴진다.

 

 

 

 

 

 

 

 

10. 스니퍼 후각수사관

 

 

지난 분기에는 혀로 맛을 보면서 범인을 잡더니 이번에는 아베히로시가 냄새를 맡는 수사관이 되서 나타났다.

신기한건 범행 장소에서 나는 체취로 범인의 성별과 연령과 먹는 음식까지 특정할수 있다는데 과연 사실일까?

냄새에서 그 정도까지 단서를 잡을 수가 있다는게 과연 어디까지 팩트인걸까?

 

역시 아베히로시와 가가와테루유키의 콤비도 꽤 괜찬치아니한가. 그러나 7화로 끝.

 

 

 

 

 

11. 가정부 남자 미타조노

 

맨하탄 러브스토리와 동창생의 쥔공 토키오의 마츠오카 마사히로가 망측(?)하게도 여장을 하고 등장.

마츠시마 나나코의 가정부 미타의 남성버전인건가??

무뚝뚝한 말투의 정체를 알수없는 여장 남자 가정부가 가사도우미로 이집 저집을 돌며 일을 하는데

일 솜씨도 프로급이지만 매회 에피소드마다 의뢰한 집안의 검은 내력들을 파헤져간다. 

게다가 간간히 영상정지(?)를 연기하며 등장하는 살림힌트는 알아둬서 나쁘지 않을 듯.

 

대체 왜 여장을 하고 가정부를 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해서 끝까지 시청했지만 딱 부러진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8회로 끝나버림. ㅡㅡ

시즌 2가 나오려는 건지?

 

 

 

 

 

 

 

 

12. 히포크라테스 선서

 

키타가와 게이코가 전작의 탐정의 탐정이나 집을 파는 여자에 이어서 이번에는 시체감식반에서 일하는 의사로 등장.

요새 무게감 있는 진중한 캐릭터로 자주 등장하는듯.  본인의 밝고 화려한 이미지를 상쇄해보려고 일부러 무거운 캐릭을 뒤집어 쓰려고 하는걸까?

 

암튼, 시체가 잔뜩 나오고 또 그 시체를 해부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 오싹함과 더불어

의사로써의 양심을 지켜가기 위한 번민, 법의학을 통해서 사건해결로 나아가는 과정 등이 잘 그려진 의학수사 5부작 드라마.

 

 

 

 

13. 친애하는 민박님

 

엔저로 세계각국에서 일본으로 몰려드는 관광객들, 그러나 숙박시설이 많이 부족한 현실. 거기에 요즘 새롭게 뜨고 있는게 민박업이라고 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직장에서 정리해고 당한 아라이히로후미는 마누라 쿠로키메이사 몰래 민박업을 시작한다.

그러나 민박업을 알선해준 회사는 문제가 많은 검은회사. 결국 이러저러한 문제를 떠안고 때려치려다가

잠시 동안 운영했던 민박집에 찾아온 한국 여행자 김은정( 어설픈 한국어 발음. 절대 한국인이 아닌듯. 교포던가... ㅡㅡ;;)이 올린 민박집 셀카동영상이 구글에서 입소문이 나게 되자......

다시 한번 민박을 잘 해보겠다고 맘먹고 뭔가 시작하려고 하면서 금방 끝나버리는 6회짜리 드라마. 뭐 민박 잘 나가는 야그좀 해주던가.ㅡㅡ

주제가 부기우기를 부른게 한국 가수 강지영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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