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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일본 애정 멜로 영화 2편 - 오늘은 일본의 최신 애정 멜로 영화 2편을 소개한다. 마츠모토 준과 아리무라 카스미의 "나라타주"와 다카하시잇세이와 나가사와 마사미의 "거짓말을 사랑한 여자" 두편 모두 가족, 사랑하는 사람의 정신적 고통(우울증)과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들. 나라타주 (2017) --질척대는 인간의 외로움과 애정의 경계 나라타주란 나레이션과 몽타주의 합성어로 영화의 한 전개 기법을 타이틀로 가져온 듯. 아리무라 카스미의 독백의 흐름으로 영화가 진행되고 있다. 아리무라가 짝사랑하고 있는 고등학교 연극반 선생 마츠모토 준은 졸업식날 그녀에게 갑자기 키스를 하지만, 헤어진 아내를 아직 잊지 못한다면서 아리무라의 마음은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말한다. 아리무라는 대학을 진학하고 나서 1년 후 마츠준과 재회. 연극부 후배들.. 더보기
추천 일본 학원 로맨스 영화 2편 유난히 학교가 많이 나오는 일본영화 오늘은 최근에 상영된 젊은 배우들이 등장하는 2편의 영화를 감상.... 첫번째는 리라이프.(Relife) 2017년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고 다시 구직활동을 하던 27세의 나카가와 타이시는 어떤 알수없는 실험을 진행중이라는 치바유다이로부터 알약을 건네받고 10년정도? 젊어져서 1년간 다시 고등학교 생활을 하게 되는 실험에 참가하게된다. 알약을 먹고 난 다음 신기하게도 얼굴에 여드름이 자글거리는 뽀송뽀송한 17세의 소년으로 돌아간 그는 고교3학년의 생활을 시작, 친구들을 사귀면서 고등학교를 다시 다니게 된다. 일본의 고등학생의 생활이 정말 그런진 알수 없지만 이미 다 알고 있는 흐름들. 새학기 새친구 사귀기, 이지메, 절친그룹, 여름방학, 하나비축제, 고백, 학원축제, 친.. 더보기
가을에 보면 좋을..........추천 일본영화 8 가을에 보면 좋을......일본 영화 추천 8 1. 앙, 단팥인생이야기(あん, 2015) 비교적 단순한 스토리인데도 슬그머니 눈물이 나오게 만드는 일본영화의 힘을 느낄수 있다. 확실히...드라마보다 영화에서 일본의 연기파 배우들을 볼수있는 듯. 단팥이라고 하면 단팥빵밖에 생각나지 않는게 한국이지만... 팥이 들어있는 팬케익(?)같은 일본의 빵 도라야키 가게에....어느날 웬 할머니가 찾아와 일을 하게 해달라고 조르기 시작한다. 50년동안 팥삶는 일을 해왔다는 할머니의 단팥 솜씨에 반해 같이 가게를 시작하는데....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나게 된다. 자식도 없고, 아무것도 되지 못한 인생이지만...이 세상 만물을 보고 듣기 위해 태어난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인생이었다...는 마지막 할머니의 한 마디가 뇌.. 더보기
이제 그만 보고 싶었던 " 형님 " 영화 이제 그만 보고 싶었던 "형님" 영화 -한국에도 야쿠샤 현실화?- 아침마다 신문대신 모 포털의 뉴스헤드라인을 먼저 보는데.... 각 언론사마다 같은 주제의 글이 올라오는 걸 종종 발견한다. 그니까 그게 그날의 화제뉴스란 얘기. 오늘 화두 중의 하나는 한국의 조폭에 대한 기사였다. 일본의 야쿠샤와 우리나라 조폭이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으나....세계적으로 범죄 청정국인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기업형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조폭이 우려스럽다는 내용이었다. 한때 각종 영화나 코미디를 통해서, 대한민국사람이라면, 형님~이라는 말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친숙(?)한 그 조폭이 실제로 거대한 세력이 될까봐 우려하고 있는 기사를 보고 있자니, 쓴웃음이 나왔다. 응? 이미 한국에도 야쿠샤가 있던게 아니었나.. 더보기
한국인은 피가 더러워! - 일본영화 "GO"가 고발하는 일본사회의 편견 한국인은 피가 더러워! 일본영화 "GO"가 고발하는 일본 사회의 편견...그리고... 일본영화중에 재일한국인을 소재로 해서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화가 몇 편 있다고 한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GO. "사실은 나 일본인이 아니야. 재일교포야....." 연인과의 두근거리는 첫날밤, 마악 거사를 시작하기직전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이 말을 들은 순간 일그러지는 시바사키코우의 얼굴.... "안되겠어.....한국인은 피가 더럽대....아빠가 가까이하면 안된다고 했어. " 영화 자체보다도....한국인의 눈으로 봤을때 가장 인상적이었던건...잘 사귀던 남자친구를 재일이라서 퇴짜 놓던 바로 그 장면이었다.... 그리고 잊혀지지 않는 영화속의 대사들...... “내 피부가 차라리 초록색이었으면 좋겠어. 그러.. 더보기
투표하는 날에 생각나는 영화 -- 캐빈코스트너의 스윙보트 파리날리던 투표장 오늘은 경기도 교육감 선거가 있는 날이다. 아침 일찍 투표를 하고 왔다. 알람이 울리는 매일 아침마다 10분만 더 누워있다가 회사에 지각하기가 일쑤인 내가 생각해도 참 정성이 뻗쳤다. 비록 같이 사는 아침형 인간의 등살에 어쩔수 없이 일찍 일어났던거였지만...ㅡㅡ; 게다가 난 애도 없는데...교육감이 누가 되던지 내 인생이 달라질일이 뭐가 있겠나.. 아침이라지만 투표장은 썰렁했다. 꼭 파리날리던 가게에 갑자기 들어온 손님을 쳐다보는 주인처럼 투표를 하러 온 나를 보고 갑자기 주섬주섬 분주해 보이는 투표요원들....예상 투표율 20프로라더니...애가 있는 부모들도 어떤 인간이 교육감이 되던지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누가 되든 크게 달라질게 없을것 같아서인지 아님 사교육이 어쨌던 공교육이 .. 더보기
카모메식당과 앤티크 카모메식당 vs 앤티크 외톨이 아줌마들의 핀란드 홀로서기와 케익가게 총각들의 달콤한 순정 지금 개봉되고 있는 영화 앤티크를 보면서 일본 인디영화 키모메 식당을 떠올리게 된건 아마 나뿐이 아닐런지도 모르겠다. 그 만큼 이 두 영화는 여러가지로 비슷한 점이 있다. 공통된 키워드와 주제가 이 영화들을 각각 1탄과 2탄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닮아있다. 그렇다면 이 두 영화를 주목하게 된 그 공통의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첫째, 그들은 음식점을 차린다. 단지 음식이 소재라는 것 외에도 이 영화는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음식점을 차리고 그 가게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는 것이다. 핀란드의 한 도시 외진 골목에 한 일본인 여자가 혼자 작은 식당을 하나 차린다. 그것도 스테이크나 스시를 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