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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제 그만 보고 싶었던 " 형님 " 영화 이제 그만 보고 싶었던 "형님" 영화 -한국에도 야쿠샤 현실화?- 아침마다 신문대신 모 포털의 뉴스헤드라인을 먼저 보는데.... 각 언론사마다 같은 주제의 글이 올라오는 걸 종종 발견한다. 그니까 그게 그날의 화제뉴스란 얘기. 오늘 화두 중의 하나는 한국의 조폭에 대한 기사였다. 일본의 야쿠샤와 우리나라 조폭이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으나....세계적으로 범죄 청정국인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기업형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 조폭이 우려스럽다는 내용이었다. 한때 각종 영화나 코미디를 통해서, 대한민국사람이라면, 형님~이라는 말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친숙(?)한 그 조폭이 실제로 거대한 세력이 될까봐 우려하고 있는 기사를 보고 있자니, 쓴웃음이 나왔다. 응? 이미 한국에도 야쿠샤가 있던게 아니었나.. 더보기
투표하는 날에 생각나는 영화 -- 캐빈코스트너의 스윙보트 파리날리던 투표장 오늘은 경기도 교육감 선거가 있는 날이다. 아침 일찍 투표를 하고 왔다. 알람이 울리는 매일 아침마다 10분만 더 누워있다가 회사에 지각하기가 일쑤인 내가 생각해도 참 정성이 뻗쳤다. 비록 같이 사는 아침형 인간의 등살에 어쩔수 없이 일찍 일어났던거였지만...ㅡㅡ; 게다가 난 애도 없는데...교육감이 누가 되던지 내 인생이 달라질일이 뭐가 있겠나.. 아침이라지만 투표장은 썰렁했다. 꼭 파리날리던 가게에 갑자기 들어온 손님을 쳐다보는 주인처럼 투표를 하러 온 나를 보고 갑자기 주섬주섬 분주해 보이는 투표요원들....예상 투표율 20프로라더니...애가 있는 부모들도 어떤 인간이 교육감이 되던지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누가 되든 크게 달라질게 없을것 같아서인지 아님 사교육이 어쨌던 공교육이 .. 더보기
카모메식당과 앤티크 카모메식당 vs 앤티크 외톨이 아줌마들의 핀란드 홀로서기와 케익가게 총각들의 달콤한 순정 지금 개봉되고 있는 영화 앤티크를 보면서 일본 인디영화 키모메 식당을 떠올리게 된건 아마 나뿐이 아닐런지도 모르겠다. 그 만큼 이 두 영화는 여러가지로 비슷한 점이 있다. 공통된 키워드와 주제가 이 영화들을 각각 1탄과 2탄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닮아있다. 그렇다면 이 두 영화를 주목하게 된 그 공통의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첫째, 그들은 음식점을 차린다. 단지 음식이 소재라는 것 외에도 이 영화는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음식점을 차리고 그 가게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는 것이다. 핀란드의 한 도시 외진 골목에 한 일본인 여자가 혼자 작은 식당을 하나 차린다. 그것도 스테이크나 스시를 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