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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한류팬 일본인은 봉? 일본언니들, 서울에 오다. 어느날 무심코 본 일본드라마가 재미있어서, 문득, 일본어를 배우고 싶단 생각이 들어 야후재팬을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한국드라마들로 도배가 되있는 일본인 블로그를 발견했다. 그니까 그게 말로만 듣던 한류팬들이었다. 방문자도 엄청 많았고 댓글들도 장난이 아니었다. 나도 모르는 한국연예인들을 죄다 꾀고 있고 한국드라마가 너무 재밌다고 난리들이었던 일본아줌마들에게 호기심이 발동해 할 줄도 모르는 일본어로 번역기 돌려가며 댓글을 몇 번 주고 받은게 인연이 되서, 결국 도쿄에서 몇 명 만나기도 했고, 지금까지도 메일을 주고 받고 있었는데.....그 중의 한명이 다른 친구들과 이번에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다. 부랴부랴 00호텔로 찾아가 그들을 만났다. 일본인을 만날때마다 느끼지만 외모는 한국인.. 더보기
비정규직을 바라보는 일본의 시선 - 일드 " 파견의 품격" 노동절에 본 일본드라마 " 파견의 품격 " 올 노동절 연휴는 원화시세변동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황금연휴와 겹쳐 지속적으로 적지 않은 일본인들을 명동에 들끓게 했다. 명동거리를 지나갈때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일본말...일본의 중년여성뿐아니라 일본 젊은 남녀들도 꽤 눈에 띤다. 우리나라는 노동절로 시작되서 석탄일이 낀 우연한 황금연휴지만 매년 4월29일 천왕의 생일과 헌법의 날 녹색의 날 어린이 날로 이어진 일본의 황금연휴에 경제대국, 회사인간이라고 불리우는 일본인들은 정작 노동절을 기억하지 못한다. 한류는 중년아줌마나 좋아하는 것으로 여기고 비비크림 쇼핑을 빼면 한국에 별 관심이 없어 보이는 일본 젊은이들...얼마전엔 일본 여자애들이 밑도 끝도 없이 욱일승천기를 들고 명동 거리에서 생쑈를 벌였다던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