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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스타의 연인 - 최지우의 연인은 유지태가 아니었네? 최지우의 연인은 유지태가 아니었네? -스타의 연인- 드라마 “스타의 연인”이 끝났다. 멜로라는 장르의 특성상 다소 진부한 스토리와 늘어지는 전개로 동시간대 이웃방송국 화려한 막장드라마에 묻혀 시청률은 보잘껏 없었지만 가만히 드라마의 장면들을 다시 하나하나 곱씹어 보니 결코 하찮지 않았다. 마치 미팅자리에선 평범한 듯 수수한 모습에 별로 눈에 띠지 않았지만 만날수록 그 숨겨진 매력과 기품이 드러나는 A형 아가씨 같았다고나 할까.... 달콤한 그림 같은 두 연인의 모습과 서걱거리는 갈등....고전 소설 같은 엔틱한 분위기와 동화같은 잔잔한 감동이 군데군데 묻어나는 드라마였다. 웬지 이 드라마는 프랑스의 해안 지방의 이름을 따서 만든 오래된 과자 “샤브레” 맛이 난다. 오랫동안 음미해왔지만 담백해 질리지 않고.. 더보기
스타의 연인 - 그들의 선긋기 놀이는 어떻게 될까? 남자를 쫓아다니던 여자가 그 남자앞에 서 있다. 남자는 여자가 서 있는 앞 땅위에 돌멩이로 선을 긋는다. 그리곤 그 선을 넘어오지 말라고 큰 소리로 말하곤 돌아서서 가버린다. 그러나 여자는 싫다고...넘어오겠다고 소리치면서 기어이 금을 한두발짝 넘어와 버린다. 남자는 왜 선을 넘어오느냐면서 여자에게 달려가더니 뜨거운 키스를 퍼붓는다. “여태껏 그 선을 넘어온 사람은 없었어. 처음이야. ” 스타의 연인이라는 멜로드라마의 한 장면이다. 처음엔 유치찬란한 대사에 손발이 오그라들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등장한 유지태군을 보는 맛이 새로워 5회쯤 시청하다보니 슬슬 보는 맛이 생긴다. 날씨가 추워서인가 채시라가 갑옷입고 카리즈마 발산한다는 대하사극이나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즐겨본다는 막장드라마 보다 겨울엔 역시 따뜻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