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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엄마와 함께 큐슈배낭여행--세째날 유후인상점가, 벳부지옥, 미야자키 료칸에서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 아침부터 천천히 유후인 상점가를 둘러봤다. 유후인역에서부터 쭉 늘어선 상점가를 지나 긴린코호수까지의 산책길....원래 40분 정도의 거리로, 천천히 왕복 2시간 정도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웬걸...뜻밖의 예쁜 물건들에 혹해서 가게에 들어가 구경하느라 정신이 팔리다 보니, 기차시간에 늦을까봐 부랴부랴 서둘러 역으로 돌아왔다. 한나절쯤 여유있게 시간을 두고 이런저런 가게들에 들어가 구경하면 좋을만큼 분위기가 좋았다. 소문대로 유후인의 상점들은 그 자체로 건물들이 독특하고 무슨 영화세트장같이 아기자기한게 볼만했다. 쇼핑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도, 들어가서 사고싶은 물건들이 잔뜩 있었다. 특히 일본풍의 지갑, 가방, 옷들은 한 두개쯤 장만하고 싶었는데...가격도 그럭저럭..세.. 더보기
엄마와 함께 큐슈배낭여행--둘째날 쿠마모토성, 아소산, 유후인료칸 여행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다. 토요코인 호텔에서 무료서비스하는 아침식사를 먹고(된장국, 오니기리) 체크아웃. 토요코인에서는 택배서비스도 가능했는데 미야자키에서 만날 지인에게 줄 선물보따리가 부담스러워 전날 택배서비스를 신청했었다. 2키로정도였는데 800엔이었음. 나중에 미야자키 호텔에서 무사히 도착된 택배를 받을 수 있어서 편리했다. 무거운 짐은 택배로 보내버리는 것도 요령일듯. 그래도 매일 숙소를 옮겨다녀야 하기때문에 무거운 배낭이 골치였다. 그래서 역마다 있던 코인락커를 이용해서 짐을 넣어두고 돌아다녔는데 코인락커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쿠마모토역에 있는 코인락커에 배낭을 보관하고(400엔) 쿠마모토성으로 가기위해 노면전차를 타러간다. 노면전차는 역 바로 앞에 있으며, 2번 노란색 전차를 탄다. 노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