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베리온더숏케익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위에 엎드린 청춘의 구조신호-- s.o.s (Strawberry On the Short Cake) 특별한 드라마였다. 꼭 한편의 미려한 소설을 읽은 것 같은 느낌... 특히, 시작하고 끝날때마다 등장하던 시그널..... 아바의 노래와도 기가막히게 잘 어울렸던.... 항상 앞부분 몇장면이 나오고 나서야 시그날이 나오는 일본드라마... 몇회가 지나면 대부분 빨리돌리기로 지나치고 말지만 이건.... 매회마다 반복해서 봐도 좋았다. 특히, 주인공 소년이 눈바닥에 엎어져 있는 저 씬을 볼때마다 저렇듯 하얗고 차가운 고독과 슬픔에 던져진 소년의 고뇌가 너무나 잘 느껴져서 말이지... 십대시절 고민 한가지쯤 안가져 본 아이가 있었을까. 소년처럼, 사랑하면 안되는 사람을 좋아해버린 고민까지는 아니었더라도 말이지.... 눈속에 엎어져 있는 저 장면을 볼때마다 뭔가에 방황하며 알수없이 답답했던 나의 십대시절이 생각났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