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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유키

2017년 2분기 일드 베스트 2017년 2분기 일드 베스트 이번 분기에는 보다가 말았던 드라마들이 꽤 된다. 청춘 연애드라마를 보고 일드에 입문했으나, 예전같은 로맨틱 드라마는 찾기 힘들어진 일드판. 게다가 작품성이나 수준도 옛날에 비해 허술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형사드라마 등 일부 장르드라마는 여전히 본국에선 청률이와 함께 승승장구. 일본사람들은 멜로보다 형사물, 의료물, 범죄물을 참 좋아하는 듯. 사전 제작이라는 일드의 특성상 같은 분기에 한 배우가 서로 다른, 혹은 비슷한 캐릭으로 등장하는데 이것도 은근한 재미중의 하나. 백만엔의 여자에서 우아한 여배우로 나왔던 아라키 유코가 크라이시스에서는 터프한 여성첩보요원으로, 긴급취조실의 열혈형사 스즈키 코스케는 겉모습 100프로에서 게이같은 캐릭으로, 또 운명의 사람입니다의 정수기 .. 더보기
2016년 4분기 일드 베스트 2016년 4분기 일드베스트 1.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에츠코 여러 가지 전문 직업의 세계를 보여주는 일드. 지난번 출판중래에 이어 이번에는 출판업계 교정부의 이야기. 출판사마다 교정파트가 있는건 알지만 교정업무란게 단지 오탈자 교정만을 보는게 아니고 적혀있는 내용까지 검수한다는 것을 알게 해줌. 소설책에 나오는 집의 실제 모형을 만들어 놓고 꼼꼼하게 설정이 맞는지 알아본다던가, 실제 그런 지명이 있는지, 실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 등등 책상앞에서만 검토하는 것을 떠나서 실제 현장으로 출동해 직접 확인하는 일까지 마다하지 않는 게 교정업무! (진짜 그런가??? 드라마라 좀 오바일수도 있겠지만... 설마 일본만 그런건 아니겠지??ㅡ,.ㅡ ) 원하던 패션지 편집부가 아닌 교정부였지만, 그 꿈의 한 자.. 더보기
2014년1분기 일드 베스트 2014년 1분기 일드 마이 베스트 1. 실연 쇼콜라티에 마츠모토군이 밤비노 이후 또 세프가운을 입었다. 이번엔 쵸콜렛을 만드는 쇼콜라티에. 고딩시절 짝사랑하는 여자를 잊지 못하고...그 여자를 위해 6년후 멋진 쇼콜라티에가 되어 돌아왔지만 이미 유부녀가 되어버린 그녀...그러나 여전히 그녀를 잊지 못하는 마츠모토..( 넘흐 애절해서 어쩔~) 그가 맛있는 쵸콜렛을 만드는 영감과 한결같은 열정은 짝사랑하는 그녀에게서 온 것. 그러나 마츠모토가 그토록 사랑해왔다고 생각한 것은, 현실의 그녀가 아닌 환상속에서 만들어진 그녀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랑의 시작은 "그를 위해 무언가 되는 것?" 그리고 사랑의 완성은 "현실속의 그와 함께 하는 것?" 사랑이라는 것은 역시 부딫쳐서 깨져보지 않으면 알아낼수 없는 .. 더보기
최근 본 일드 추천(2012년 1~3분기) 1. 최고의 인생을 마감하는 방법-앤딩플래너 일드를 보면 정말 다양한 직업의 세계가 나온다. 이번엔....장의사...헐~ 그래선지 첫회부터 등장한 일본의 영구차!! 근데 일본의 영구차는 흰국화로 장식된 우리나라와는 달리 차지붕에 온통 황금룡의 장식이 되어있는 엄청 화려한 리무진이었다!!! 일본지인에게 정말 저런 장례식 차를 쓰냐고 물었더니,,,,그리 일반적인건 아닌것 같았다. 자긴 본적없다는 대답...ㅋㅋㅋ 자긴 일본사람이라 오히려 한국의 장례식(삼베옷입고 유교식으로 하는)이 무척 궁금하단다..ㅋㅋㅋ 우리나라도 최근 상조회사가 많이 생긴것 같긴한데.....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일본의 장례식과정을 엿볼수있어서 새로웠다..... 또하나... 남주인공이 술취한 여주인공을 보통 업어서 데려다 주던 장면이 일.. 더보기
여자들에게 추천하는 일드 베스트 12 내가 일본드라마를 보기 시작한지는 4년쯤 되는 것 같다. 현재 방송중인 일드까지 챙겨보고 있으니, 아마 넷상에서 유명한, 웬만한 일드는 거의 본 것 같기도 하다. 첨엔, 불치병, 재벌 등 한국드라마 특유의 식상함 때문에 일드를 보게 됬는데, 지금은 일드를 챙겨보는것이 하나의 취미가 되어 버렸다. 한국사람이 한국드라마를 봐야지 일본드라마라니...탓해도 어쩔수없다. 한국드라마도 재밌고 훌륭하지만, 일본드라마에는 한드에서 볼 수 없는 그것만의 매력이 있다. 이미 한드는 전세계사람들이 보고 있으니, 한국사람도 외국의 문화에 대해 취미를 가져보는 것도 나쁠것 없지 않나. 일본이 껄끄러운 나라이기는 하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영향을 주고 받고 있는 나라가 아니던가. 사실 내가, 일본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중의 .. 더보기
항상 연애하느라 바쁜 한국드라마속 여인들 항상 연애하느라 바쁜 한국드라마속 여인들 -한드,아직도 사랑하고 싶은 여자 vs 일드, 아라포(around 40)- 아직도 결혼하고 싶으면, 연하남을 잡으라고? 여자가 주인공인 드라마는 꽤 있었던 같지만, 여자들이 주인공인 드라마는 별로 본적이 없어서였을까. 나름 흥미있게 봤지만....열 살이나 연하인 남친과 그 남친의 엄마가 전 남자의 애인이 되는 설정이 황당해서였는지 변변찮은 시청률로 조용히 막을 내린 “아직도 사랑하고 싶은 여자” 란 드라마가 있었다. 노처녀들끼리 자취방에 모여 앉은 세 명의 여자들....막걸리를 마시면서 푸념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직장에서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남친과도 헤어지고, 20대를 열심히 살았건만, 남자들의 세계를 뚫고 나가기엔 아직도 성공의 길은 멀기만 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