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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보름동안 혼자 일본 돌아댕기기 6 보름동안 혼자 일본 돌아댕기기 6 2. 나가사키에서의 나흘간 (1) : 태풍에 모든것이 멈춰버린 하카타(博多)역, 미야자키(宮崎) 가는길. 후쿠야마 마사하루 (福山雅治)로 도배된 나가사키(長崎)역, 이나사야마(稻佐山) 야경 도쿄에서의 일주일이 지나고 나는 나리타에서 큐슈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지금부터의 일주일간은 큐슈에서 지낼것이다. 사실, 이번 여행의 애초 목적은 8월 29일에 나가사키에서 있을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이나사야마 공연때문이었다. 티켓당첨후부터 나는 이번 여행을 계획했고, 이 기회에 일본에 있는 지인들을 두루 두루 다 만나고 오기로 결심하고 회사까지 때려치웠다.(물론 이런 이유가 전부는 아니고 진작부터 전직을 계획하고 있었던 거지만.. ^^;;) 나리타에서 두시간 걸려 후쿠오카에 도착 후.. 더보기
엄마와 함께 큐슈배낭여행--네째,다섯째날 미야자키,후쿠오카 네쨋날, 미야자키 우도진구, 아오시마, 산멧세니치난 아침 일찍 일어나보니, 호텔방 텔레비젼에서 한국어 강좌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ㅋㅋㅋ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자니, 드디어, 누군가 우리를 찾아왔다. 미야자키에 살고 있는, 바로 그 일본블로그의 주인공... 2년전, 야후재팬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된, 이 일본인 아줌마의 블로그엔 한국영화며, 드라마에 대한 정보가 가득했었다. 한국사람인 내가 오히려 그 블로그에서 한국드라마의 정보를 알 정도로 한국통이었다. 말로만 듣던 한류팬...한국드라마를 보면서 수다를 떨고 있던 일본인들이 좀 신기하고 재밌길래, 나도 이런저런 한국소식의 댓글을 달게 되었고, 자주 찾아가게 되었다. 결국, 큐슈에 가게 된 참에 블로그의 주인장을 직접 한번 만나보고 싶어서,.. 더보기
엄마와 함께 큐슈배낭여행--세째날 유후인상점가, 벳부지옥, 미야자키 료칸에서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 아침부터 천천히 유후인 상점가를 둘러봤다. 유후인역에서부터 쭉 늘어선 상점가를 지나 긴린코호수까지의 산책길....원래 40분 정도의 거리로, 천천히 왕복 2시간 정도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웬걸...뜻밖의 예쁜 물건들에 혹해서 가게에 들어가 구경하느라 정신이 팔리다 보니, 기차시간에 늦을까봐 부랴부랴 서둘러 역으로 돌아왔다. 한나절쯤 여유있게 시간을 두고 이런저런 가게들에 들어가 구경하면 좋을만큼 분위기가 좋았다. 소문대로 유후인의 상점들은 그 자체로 건물들이 독특하고 무슨 영화세트장같이 아기자기한게 볼만했다. 쇼핑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도, 들어가서 사고싶은 물건들이 잔뜩 있었다. 특히 일본풍의 지갑, 가방, 옷들은 한 두개쯤 장만하고 싶었는데...가격도 그럭저럭..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