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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2019년 1분기 드라마 베스트

2019년 1분기 드라마 베스트

이번 분기 베스트 중 1,2위는 학원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스다마사키를 제외하고 모두 여배우가 주인공...

 

1. 처음 사랑했던 날에 읽은 이야기

 

고삼시절 일류대인 동경대를 목표로 했으나 실패한 후,

서른이 넘은 지금은 학원강사를 하면서 따분하게 살아가던 후카다쿄코...

어느날 핑크색 머리의 날라리 고등학생이 후카다에게 반해

동경대에 들어가게 해달라며 사정사정 학원을 찾아오게 된다.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학생을 보면서 선생으로써의 사명감에 새삼 불타오른 후카다는 

때부터 그 핑크머리 남학생을 동경대에 보내기위해 갖은 노력을 하게 되면서

슬슬 둘 사이는 사제지간만이 아닌 묘한 남녀관계로 썸을 타기 시작하고..

 

30중반이 넘토록 연애에는 젬병이었던 후카다는 

그제사 인생최대의 남자복이 터지게 된다.

고교시절 고백해왔던 동창생은 하필 현재 핑크머리의 담임으로 후카다와 재회 후. 다시 맹렬히 애정공세를 해오고

십대시절부터 짝사랑해오던 후카다에게 고백한번 못하고 그녀의 주위만 이십년째 맴돌던

일류기업 셀러리맨 출신의 사촌(일본은 사촌끼리 결혼이 가능한듯.ㅡㅡ)까지 프로포즈를 해오게 된다.

 

갑자기 좋다고 달려드는 세명의 남자들이 제각기 다른 캐릭터로 다들 꽤 괸찮은 놈들뿐~

여심 저격용 드라마로세~

멋쥔 남자들의 줄을 이은 구애에 후카다에 빙의한채 황홀~

젊고 씽씽한 핑크머리 소년 순애?에 가슴이 둑은둑은....

어쩔수 없이 이 드라마를 1위로....! 데헷~(*^^*;;;)

 

 

 

 

 

 

2. 초승달

 

 

학교시설 관리원이었던 다카하시 잇세이는 골방에서 아이들의 숙제를 봐주는 일을 취미?삼아 하고 있었는데

그의 가르치는 실력이 좋다고 입소문이 난 탓에 나가사쿠 히로미가 찾아와 그의 수업을 보고는 다카하시 잇세이에게 강하게 끌리게 된다.

그녀는 정규대학을 나온 교사면허 소지자로 가정교사를 하고 있었지만 스스로 교사로써 능력이 부족하다고 깨닫고 있었는데

아이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며 즐겁게 수업하며 아이들의 실력도 쑥쑥 자라게하는 다카하시 잇세이를 보고 감탄.

그와 함께 학원을 차리기로 결심하게 된다.

나가사쿠는 내친김에 그에게 육탄공격?-(즉 좋다고 고백하며 자빠트리면서 일방적 애정행위를 일삼음.)을 하더니 결국 부부가 된다.

 

전형적인 초식남과 육식녀커플로 시작한 부부와 그들의 세명의 딸과 그 딸의 아들, 그리고 히로미의 엄마와 함께 둘은 전후 50년대이후부터 현대에까지 삼대에 걸쳐 가업인 학원사업을 이끌어 오면서 변화하는 일본의 시대와 사회의 모습도 함께 그려내고 있다.

 

다카하시가 교육실무자로써 훌륭한 선생이며 작가였다면 아내 나가사쿠는 학원업을 크게 성장시키는 교육사업가로서 둘의 케미가 환상적인데다 이야기전개도 흥미진진. 마치 실화같기도 하지만 원작은 소설이라고 함. 총5편으로 끝나는것이 참 아쉬웠던 드라마. 강추!!

 

 

3. 나의 아저씨

 

일드의 주요컨셉인 사회초년생 여성의 고군분투기.

이번엔 좀 독특하게 방송국 예능버라이어티 프로그램 FD(프로그램의 잡일을 도맡아 하는듯)로 사회에 첫발을 디디는 오카다유이.

그리고 그녀앞에 생뚱맞게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하는 요정 아저씨 엔도켄이치

 

예능버라이어티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신선하고 흥미진진. 여주 오카다의 날뛰는? 선머슴캐릭도 재미.

요정을 중년 아저씨 캐릭으로 내세운게 신선했던 듯.

 

 

 

4. 집을 파는 여자의 역습

2016년도 방영했던 집을 파는 여자의 시즌 2

기타가와 게이코가 나카무라 토오루와 결혼하면서 시골로 돌아가며 끝난게 시즌1. 이번에는 다시 신주쿠 지점으로 돌아온 기타가와와 나카무라외에 마츠다 쇼타가 갈등을 유발시키는 중요인물로 등장한다.

BL드라마가 히트했던 탓인지. 마츠다 쇼타와 치바유다이의 러브라인도 추가되고 시즌1만큼 코믹하고 재밌게 시청.

 

 

 

5. 메종 드 폴리스

 

메종 드 폴리스라는 쉐어하우스에는 전직 경찰 출신 은퇴 할아버지들이 모여살고 있으며,

여차저차한 이유로 강력반을 때려친 젊은 니시지마가 집사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이곳에 찾아온 여형사 다카하타 미츠키가 찾아오면서 이 곳을 관리?하게 된다.

다카하다가 경찰이 된 이유는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경찰내부의 비리를 밝혀내려는 의도가 있었는데

메종 드 폴리스의 노인네들은 다들 그 사건과 연관이 있었고...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결국 막회에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경찰내부 비리를 파헤치게 된다.  

이것 역시 사회초년생 여성의 고군분투기 버전으로 햇병아리 여형사와 전직 경찰 할아버지들의 찰떡 케미가 독특하면서 따듯한 재미를 준다.

 

 

6. 파견 점술가 아타루

 

어렸을때 부터 점을 보는 초능력탓에 줄곧 어머니의 속박하에 점술가로써만 살아왔던 아타루는

 평범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 가출을 하고 계약직 파견 사무원으로 한 이벤트 광고회사에 들어가게 된다.

사람들은 저마다 고민과 고충이 있는 법이라, 가까이에서 외면할 수 없었던 그녀는 동료들 한명 한명

점을 봐주게 되고, 사람들의 과거를 투시하거나 그들이 현재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명쾌한 어드바이스를 해주게 된다.

독특한 캐릭터  점술가 소녀의 등장과 회사 동료들의 제각각의 캐릭터들과 에피소드들이 꽤 흥미롭다.

 

 

 

 

 

 

7. 그것을 사랑과 착각하니까.

 

의리? 로 살아가던 부부가 제각기 서로 불륜상대인 애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누가 누구에게 화낼 낼 입장이 아닌지라 그것을 있는그대로 인정하면서

불륜상대들끼리 더블데이트를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불륜엔 꼭 따라다니는 난장판 얼굴에 물을 끼얹거나 머리끄댕이를 잡는 아수라장은 전혀 찾아볼수 없고

일본인들 답게 대판 싸우는 법도 없이 그냥 소근소근 어색한 듯 불편한 듯 어쩔수 없는 듯 뭐 어떠냐는 듯

그러나 어딘가 삐걱거리는  네남녀가 벌이는 코메디.  재미짐.

 

 

 

8. 인생이 즐거워지는 행복의 법칙

 

한 직장을 다니는 세명의 여자가 이런저런 자신의 푸념을 늘어놓다가

어느날 안경쓴 공주옷을 입은 하느님?앞으로 다같이 끌려가 

괜찬은 여성?(ちょうどいい를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런지?)으로 거듭나는 방법과 훈련을 받게 된다.

그리하여 각자 성질 더럽고 자기만 알고 뒷다마나 일삼고 소심하기 짝이 없던 그녀들은 서서히 변하게 된다.

만화같기도 하고 코메디 콩트같기도 하고.... 그럭저럭 지루하지는 않음.

 

 

9. 3학년A반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

 

고교 교사인 스다마사키가 졸업을 일주일 앞둔 고3 A반 학생들을 갑자기 집에 못가도록

부분적으로 학교를 폭파시켜 가두고 이제부터 너희들은 인질이고 내 말을 잘 들으라며

말을 안듣는 아이들을 죽이기까지(사실 죽지는 않음ㅡㅡ;;)하면서 아이들을 대 공포로 몰아넣고

이를 매스컴에 알려 세상에 어떤 메세지를 던지려고 한다.

일주일 남짓한 기간동안 일어난 이야기를 두달동안 다루는데

며칠동안 감금된 아이들이 제대로 씻거나 먹지도 못한 상태임에도 너무나 뽀송뽀송?하고 멀쩡해서

현실감이 좀 없는 듯 후반부로 갈수록 진부하고 지루함.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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