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드베스트

2018년 2분기 일드베스트 1. 컨피던스맨 jp 사기치는 일이 너무나 정교하고 스케일이 커서 다소 말이 안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재밌게 즐기면서 볼 수 있는 버라이어티 사기극 드라마 한 사람을 속이기 위해 스튜디어스 시험도 치고 공항까지 만들어내는거나 영화까지 제작하는 등, 수억을 벌지만 들어가는 돈도 수억. 사기치는일을 하나의 퍼포먼스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고 즐기면서 사는 삼인조의 이야기. 그 좋은 머리 딴데다 썼으면 대성공했을텐데.....팀의 브레인 여주 마사미의 쾌할발광?이 매우 인상적. 이번엔 어떻게 사기를 쳐먹고 반전의 허를 찌를까? 매회마다 그들과 공범이 되는 기분으로 대리 사기욕?을 충족시키는 드라마. 2. 블랙페앙 수술실에서 환자를 살리지 못해 당황하는 의사가 있을때마다 "쟈마~"하면서 나타나 "실력이 없.. 더보기
2018년 1분기 일드 베스트 1. 무마시킨 겨울 -- 우리집 문제는 없었던 걸로 잔정없고 썰렁한 분위기의 엘리트 부잣집의 막내 아들인 야마다료스케군이 기라성같은 형과 누나틈에 껴서 괴로운? 일상을 보내는 코믹한 이야기. 경찰간부(커리어)인 이십대 중반?의 멋진 청년이지만 엄격하고 한 성질하는 아버지에게 항상 인정받고 싶고 까다로운 일 뒷처리는 전부 막내에게 시키는 형과 누나에게도 사랑받고 싶어 괴로워 고민하다 정원 잔디에 벌러덩 데굴데굴 누워서 노숙?을 하는게 습관인 귀엽?고 애처로운 그의 독백을 보고 있노라면 착한 막내한테 다 떠맡기는 형과 누나가 참 못됬다 싶은게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탓에 막내가 막내대접을 못받는게 애처롭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다. 마지막에 가서는 다소 당황스러운 전개로 집안전체가.. 더보기
2017년 1분기 일드 베스트 2017년 1분기 일드 베스트 점점 일드의 방송편수가 줄어드는것 같다. 예전같으면 11회나 12회로 끝나는게 일반적이었는데 요새는 10회, 8회 등 점점 드라마가 짧아지는 듯. 1분기에는 딱히 임팩트있는 작품은 없었던 듯. 쓰레기의 본망이나 낙원 슈퍼샐러리맨 스무스무 바이플레이어 등은 딱히 끌리지 않아 중간에 포기. 베스트를 골라놓고 보니, 이번분기의 주요 화두는 나카요시(なかよし)가 아닐까 싶음. 타라레바의 세친구, 콰르텟의 4멤버, 취활가족, 대가난 등 관계의 돈독함이 소재가 된게 많지 않았나 생각함. 1. 도쿄 타라레바 아가씨 이번에는 일드의 주 등장직업인 OL이 아닌, 비교적 시간이 자유로운 자영업(?)여성들. 이자카야, 네일샵, 각본가등의 일을 하고 있는 세명의 동창 여자친구들이 자신들의 신변에.. 더보기
2013년 3분기 일드 베스트 1. 한자와나오키 3분기 가장 최고의 화제라고 할수있을 듯. 요새 일본인들 드라마 시청률이 꽤 높아지는 듯. 이것도 38퍼를 찍었다고 하는데.... 무슨 사극 대하드라마같은 서사적인 성우의 나레이션...묵직하고 긴박한 전개로 첫화부터 시선을 끈다. 현대극임에도 불구하고...시대정치드라마 같은 서사적 연출과 캐릭터들... 마치 현재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칼 대신 서류가방을 든, 사무라이들 같은 샐러리맨들의 저 비장함에 나도 모르게 슬슬 빠져들어 보게 된다. 일본의 한 대형은행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음모와 암투....은행의 내부 비리는 썩을대로 썩어가고 건실한 중소기업에게 투자하기보다는 돈이 돈을 버는 비정한 비지니스만 휭행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과연 은행인의 바람직한 자세는 어떠해야하는가....를 나름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