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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2018년 2분기 일드베스트

1. 컨피던스맨 jp

 

사기치는 일이 너무나 정교하고 스케일이 커서 다소 말이 안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재밌게 즐기면서 볼 수 있는 버라이어티 사기극 드라마

 

한 사람을 속이기 위해 스튜디어스 시험도 치고 공항까지 만들어내는거나 영화까지 제작하는 등, 수억을 벌지만 들어가는 돈도 수억.

사기치는일을 하나의 퍼포먼스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고 즐기면서 사는 삼인조의 이야기.

 

그 좋은 머리 딴데다 썼으면 대성공했을텐데.....팀의 브레인 여주 마사미의 쾌할발광?이 매우 인상적.

 

이번엔 어떻게 사기를 쳐먹고 반전의 허를 찌를까? 매회마다 그들과 공범이 되는 기분으로 대리 사기욕?을 충족시키는 드라마.

 

 

 

2. 블랙페앙

 

수술실에서 환자를 살리지 못해 당황하는 의사가 있을때마다 "쟈마~"하면서 나타나

 "실력이 없는 의사는 죽는게 낫다!" 독설을 내밷고는

병원을 관두고 퇴직금을 자기에게 바치면 환자를 살려주겠다며 협박하고

수술도 성공시키고 삥도 뜯는 악마같은 의사 니노미아

 

대체 니노미아의 속내가 무엇인지 아버지를 배신했다는 니시자키교수에게 어떻게 복수할건지

흉부에 페앙이 들어가있는 엑스레이 사진은 대체 어떤 영문인건지?

 

인간의 심장이 적나라하게 까발려진 핏빛의 수술대위에서

매회 아슬아슬 수술을 성공시켜가는 스릴감 넘치는 전개

 

그러나...아부지 복수를 위해서 칼갈아왔던 니노미아가 완죤히 새가 되버리는 듯한 마지막이라니.ㅡㅡ;;

 

뜸을 들이고 들이다 마지막회에서 사건의 진상이 알려지는데...

에이~첨 부터 니노미아에게 사실대로 말해줬으면 좋았잔아.

 

그나저나 니시자키 교수는 최민수로 착각할 뻔. ㅋ

 

 

 

 

3. 당신에겐 돌아갈 집이 있다.

 

남편이 여우같은 다른집 유부녀한테 홀려서 바람을 피게 되고

결국은 불륜으로 인해 두 가정이 아수라판?이 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룬 드라마.

 

각 배우들의 캐릭터와 개성도 뚜렷하고 현실감있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흥미진진한 전개.

불륜이야기는 사실 스토리가 뻔~한데도 웬지 물리지 않는 소재인듯. 

 

타마키 히로시는 예전 러브셔플때도 그랬고 약간 빙구?같은 캐릭이 아주 잘 어울리는 듯. 냐하하

곧 결혼한다고 하는 소식이 들리는데 바람피우지 마시고 잘 사시길. 치아키센빠이~

 

 

 

 

 

 

 

4. 옷상즈러브

 

게이들이 우글거리는 직장에서 벌어지는 삼각관계.

평범한 이성애자 남성이 자기 좋다고 몰려드는 남자들때문에 처음에는 싫어라 도망다니더니

결국은 그 중 한 남성을 인생의 반려자로 선택하게 되는 이야기.

 

그니까 결국 일반인 쥔공도 이반이었다는 사실? 인간은 원래 양성애자?

평범한 사람도 동성애가가 될수 있다? 자신의 성 정체성을 뒤늦게 깨달음?

 

뭔가 머릿속이 복잡한 듯하지만

어쨋거나 첫화를 보고나서 대 폭소를 일으키며 마지막까지 냅다 달린 드라마.

 

사랑하면 두근거리는 감정은 남녀가 따로 없구나.

젊은 청춘남녀가 어설프게 연애질하는 드라마보단 훨 낫지아니한가.

 

심야드라마가 5프로이상의 청률이가 나와 본국에서도 큰 화제였던 듯.

실제 동성애자로 살아가는것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힘든문제인지는 쏙 빼논 탓에

너무 가볍고 흥미위주인 부분도 있지만.

 

BL쟝르는 처음인데 뭐 나쁘지 않았.......ㅋㅋㅋ

 

 

 

5. 시그널

 

디테일을 싹 없애버린 무니만 시그널

허둥지둥 끝나버린 느낌?

 

한국적인 휴먼분위기 연출은 역시 일드에선 무리?

 

그래도 원작이 재밌어서 봐줄만

조진웅역할의 키타무라 카즈키도 나름 열연.

미사에 이어 한드에 계속 출연한 사카구치 켄타로군 고쿠로사마~

 

 

 

 

6. 러브리런

 

갑자기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이 허둥지둥대는 상황을

처음부터 불쑥 들이대서 주의를 확 끌었던 드라마

 

그러나 점점 회를 거듭할 수록 뭐가 뭔지 아리까리한 기억의 나열들로 인해

쥔공의 첫사랑인지 짝사랑인지 자아찾기가 슬슬 지겨워짐.

 

역수출 배우 의리로 보는 오오타니료헤이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섬섬옥수 후루가와 유키

지금 본국에서 한창 뜨고 있다는 여주 나카무라 안의 패션을 보는 재미.

 

  

 

7. 정의의 정

 

여성 검사 초년생의 검찰청 다이어리

프로포즈 받는 순간에도 범인찾는 일에 몰두한 나머지 결국 남친에게 차인 요시타카 유리코(차여도 쌈 ^^;;)

나중에 미우라 쇼헤이랑 어떻게 엮이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봤는데

결국 열심히 열심히 매 회 에피소드마다 범인 찾기에 분주하다 검사로써 자아찾기 하다 끝남.

하지만 예전 기무라타쿠야의 히어로도 생각나고 재미졌음.

 

 

 

 

 

8. 벼랑끝 호텔

 

단골로 등장하는 일본의 직업 세계 드라마 중 의사, 경찰, 요리인, 학교물에 이어서

자주 다루어지는것이 바로 호텔리어 스토리....

경찰이나 학교, 의사드라마는 워낙 많고 친숙해서 공감이 가는데 이쪽은...약간의 이질감??

 

정말 호텔맨들은 고객의 만족을 위해서 성심성의껏 일하고 있던 것일까?

고객의 프라이베잇한 사연을 위해 야근도 불사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위해 몇년전의 편지를 찾아 뒤지며

직원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너무나 현실이 없게 느껴짐.

내가 딱히 좋은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것도 아니고

그런 서비스를 받아본적이 없어 그런지는 몰라도.ㅡㅡ;;

 

 

망하기 일보직전의 호텔이 

꿈의 호텔 어쩌구하는 이상을 찾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위해 불철주야 

여기 아니면 갈데없는 호텔직원들의 노력으로 다시 번창해진다는 이야기.

 

뭐 한 직장을 그렇게 오래다니면 당연히 생기겠지. 호텔에 대한 애정.

토다에리카땜에 시청. 그러나 딱히 재미없진 않음.

시간많고 볼거 없을때 봐줄만.

 

 

 

 

9. 유달리 달변인 변호사가 학교에서 외친다.

 

 

 

유가미 이후 다시 중년 배우 타나베세이이치와의 콤비로 등장한 카미키류노스케

애가 좀 걷늙은걸까? 중년배우와 꽤 잘 어울림. ㅋㅋ

일본드라마답게 매우 교훈적이고 학교 변호사의 존재와 그 의의?등

결코 가볍지 않은 학교사회의 문제를 살짝 들여다 봄.

솔솔히 재밌음. 6화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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