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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드라마

2013일드 2분기 일드 베스트

지난 2분기 일드는 볼 만한게 많았던 듯...형사물이나 학원물 등은 취향이 아니라서 제외함.

 

1. 갈릴레오

 

 

 

일본 연예계에서 본인이 가장 흠모하는...후쿠야마 마사하루가 나오므로....^^;; 일단 베스트 원에.ㅋㅋ

매회 열심히 봤으나 시즌1보담 재미가 덜했던 듯.

친했던 여자에게 이별선물로 돌덩어리(?)를 줄만큼 -뭐 탄생석이라고 의미를 갖다붙이긴 해두 그런거 받고 좋아할 여자가 몇명이나 될런지..ㅋㅋㅋㅋ--타인보다 자기 기준이 더 중요한 이상한 남자 유카와가 20년이나 차이나는 요시타카 유리코와 연기를 하더니 그 캐릭도 좀 변한 듯.ㅡㅡ

여자한테 먼저 전화를 하질않나 선물사들고 문병을 가질않나. 쳇.

끝까지 도도하게 물리학밖에 모르는 괴짜로 나가야 카리스마 쩌는건데...

전작의 명성에 비해선 시청률이 좀 안좋았던 듯.

솔까 시바사키가 대활약하며 유카와는 몇초 나오고 마는 마지막 스페샬이 완성도면에선 낫지 않았나 싶다. 

구하라가 한국어 버전으로도 부른 오에스티만큼은 언제 들어도.......좋구나~

 

 

 

2. 날씨언니

 

 

 

항상 검정우비만을 뒤집어 쓰고...날씨예보 촬영하다가 옥상에 올라가서 양팔벌리고 바람냄새 맡으며  오늘의 날씨 귀신같이 알아맞추는 천재 기상캐스터.....

게다가 날씨와 연관된 사건 사고까지 척척 해결하는 미스테리한 이 언니...

카리즈마 쩔어서 참 좋았는데....9화만에 끝난게 좀 아쉽.

이 언니 보다가.....가끔 한국 뉴스에서 진짜 날씨 캐스터 언니들 나오면 너무 개성없어 보임.

말끔한 정장입고 다들 예쁜척 그저 원고만 읽어대는 것 같아서리...ㅋㅋ

 

 

3. 라스트 신데렐라

 

 

 

마지막 신데렐라는.....이제 더 이상 왕자님하고 맺어지는 아가씨가 아니고

덜렁대고 털털한 성격에다  하도 남자를 안만나서 얼굴에 수염까지 나는

아저씨같은 마흔넘은 노처녀가 이십대 꽃미남이랑 맺어지는얘기였다...켁

그럼 이젠 신데렐라 얘긴 이젠 끝??? ㅋㅋ

잘생긴 연하남 말고... 친구같은 후지키나오히토랑 잘되는게 더 좋지 않을까? 그게...연하남이랑 끝까지 잘될지 어떨런지 모르잖아.

애인이랑 아이가 생겨서 임신체크하는것 까지 상담해주는...그런 후지키같은 남자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냐구. 신데렐라 같은거 이제 필요없지 않나? 그저 편하고 무난한게 좋은거여~ ㅋㅋㅋ

 

 

4. 카모, 도쿄에 간다.

 

 

 

교토에 한번 다녀온적이 있어서 이 드라마가 특히 눈에 띠었다.

아주 일본적인 저 시그날을 보고 있노라면 고도리가 치고 싶어짐. ㅋㅋㅋ

일본은 에도시대부터 저런 여관업이 발달했던 듯. 료칸의 여주인을 부르는 호칭도 따로 있고 진정한 여주인이 되기 위해서 수행도 필요해보이고....

우리나라로 치면 옛날 저런 고급여관은 아니지만 나그네가 묵고가는 주막의 주모가 있긴하네. 넘흐 서민적이라서 매칭은 안되지만서두. ㅋㅋ 글타고 기생나오는 방석집도 아니고.

암튼 잘 나가던 재무성 공무원을 관두고 엄마의 대를 잇겠다며 반은 오기로 시작했건만 빚만 잔뜩 지고 있던 고급여관사업....새주인이 못마땅한 종업원들과 좌충우돌...나중에 망해먹나 어찌되나 궁금해서 끝까지 재밌게 보게 됨.

전통 료칸엔 비싸서 못들어가봐서 그런가 ㅋㅋㅋ 일본 전통적인 것들이 좀 나오고 해서 좋았던 듯.

 

 

5. 한밤중의 베이커리

 

 

 

심야식당같은 종류의 드라마일까 생각했지만 조금은 다른듯.

빵집을 운영하는 두 꽃미남과 어쩌다 같이 살게 된 여고생 이들 셋이 중심으로 빵집 주위 손님들과 얽힌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따듯하게 그려짐.

아닌게 아니라....밤에 영업하는 베이커리가 있으면 참 좋을 듯.

퇴근후 술한잔 걸치고 동네빵가게에서 갓 구운빵을 사갖고 집에 돌아가는 것도 즐거울것 같다. 

드라마처럼 장사가 잘 될진 몰라도..ㅋㅋㅋ

그나저나 이 드라마 각본가가 이정희라는 한국인이라서 놀랐음. @@

 

 

6. 희미한 그녀

 

 

 

새로 부임한 학교 근처 자취방에 여자귀신이 나오는데...

이 선생은 귀신이 전혀 무섭지도 낯설지도 않다. 오히려 사람을 놀래키는 귀신한테 윽박지르고 잡아 가두고...기선을 확 제압해린다. ㅋㅋㅋ 원래부터 귀신을 볼수있는 아주 기가 센 이 선생은 카토리싱고.

죽은 처녀귀신과 살아있는 총각의 동거가 시작되고.....학교를 둘러싼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등장.

볼수는 있지만 만질수는 없는 여귀신을 결국 카토리싱고는 사랑하게 된다. 성불해서 승천해야되는 귀신 붙잡고 엉엉...ㅋㅋㅋ 나원참.    귀신이던 뭐던 암튼 남녀는 자주보면 정드는 듯. ㅋㅋㅋ

 

 

7. 하늘을 나는 홍보실

 

 

 

이젠 일본 자위대까지 드라마에 나오는 구나 ... ㅜㅜ

우익의 냄새가 슬슬 나긴 하지만 될듯안될듯 남녀의 러브스토리로 밑간을 치고

시원스럽게 창공을 질주하는 전투기의 낭만이 묘하게 시선을 끈다.

일본 사람들이 자위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조금 알게 된 듯.

라스트의 에피소드는 과연 대지진때의 자위대의 활약이었다.

제발...남의 나라간섭말고.....재난구호에 열심인 자위대로 그치면 안되려나...

 

 

8.가족게임

 

 

 

사쿠라이 쇼의 " 이이네~" 하는 대사가 귓전을 맴돈다. 

매번 이 대사가 나오는데 이거 유행어 안됬으려나? ㅋㅋㅋ

초반엔 뭔가 강하게 끌어들이는 듯한 궁금증으로...과연 사쿠라이 쇼가 왜 저런짓을 하는걸까....

지켜보게 된다. 가정부 미타상의 아류같은 느낌도 좀 있고.

일본은 아침방송에 체조를 해주는 모양이다. 카모여관에서도 쥔공언니가 열심히 체조하는 장면 자주 등장....사쿠라이쇼도 가정교사하는 집에 새벽부터 가족들을 빤히 쳐다보면서 열심히 체조를 한다.ㅋ

근데...전체적으로 좀 오버가 심해서 그런가 공감은 글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