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큐슈배낭여행--네째,다섯째날 미야자키,후쿠오카
네쨋날, 미야자키 우도진구, 아오시마, 산멧세니치난 아침 일찍 일어나보니, 호텔방 텔레비젼에서 한국어 강좌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ㅋㅋㅋ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자니, 드디어, 누군가 우리를 찾아왔다. 미야자키에 살고 있는, 바로 그 일본블로그의 주인공... 2년전, 야후재팬검색하다 우연히 알게된, 이 일본인 아줌마의 블로그엔 한국영화며, 드라마에 대한 정보가 가득했었다. 한국사람인 내가 오히려 그 블로그에서 한국드라마의 정보를 알 정도로 한국통이었다. 말로만 듣던 한류팬...한국드라마를 보면서 수다를 떨고 있던 일본인들이 좀 신기하고 재밌길래, 나도 이런저런 한국소식의 댓글을 달게 되었고, 자주 찾아가게 되었다. 결국, 큐슈에 가게 된 참에 블로그의 주인장을 직접 한번 만나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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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큐슈배낭여행 -- 첫째날 하카타에서 쿠마모토
40대와 60대가 배낭메고 큐슈일주 실은, 일본드라마 료마전의 촬영지이자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고향인 나가사키에 가보고 싶었던게 이번 여행계획의 시작이었는데, 어찌하다 보니, 엄마와 함께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화산과 온천을 중심으로 미야자키까지 다녀오자니 결국 나가사키는 포기...ㅜㅜ 부산에서 배를 타고 후쿠오카, 쿠마모토, 아소산, 유후인, 벳부, 미야자키에서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와 부산으로 돌아가는 5박6일의 일정으로, 외국여행이 처음인 60대에겐 빡센 여행일정이었다. 엄마와 효도여행이라면, 당연히 여행사 끼고, 돈 들여서, 편하게 다녀와야 하는것을,,, 미야자키까지 큐슈일주 배낭여행을 하고 싶었던 딸내미의 야욕(?)에 엄마도 기꺼이 배낭을 매고 나를 따라 나섰다. 아는거라곤, 인터넷과 가이드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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