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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을 치다

나혼자 떠난다. 가와구치코, 요코하마 여행

2013년 나혼자 떠나는 일본여행.

후쿠야마 마사하루 연말콘서트 여행을 다녀오다. 1

 

 

 

-첫째날

신주쿠(新宿),

가와구치코(河口湖)

 

콘서트 티켓이 당첨되어 지난 12월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짧은 일본행콘서트여행을 다녀왔다.

뱅기표시간이 아침 8시 김포라서 첫차시간이 맞지 않아 어쩔수없이 전날 저녁 미리 김포공항에 도착.

공항 화물청사에 있는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찜질방은 국내선 터미널에서 무료셔틀을 타고 두정거장쯤 있는 골프타운에 있다. 여성전용 수면실도 있고 시설은 나름 괸찮았는데...역시 찜질방에서 자는건 내게는 좀 무리였다. 다음날 비몽사몽 하루종일 피곤했다. 역시 아침 비행기는 힘들다. ㅜㅜ   그래도 들뜬기분...2년만에 다시 찾아온 도쿄....공항 복도를 지나가니 아라시들이 웃고 있다. ㅋㅋㅋ

 

 

하네다공항에 온것은 이번이 세번째.....이번엔 전차가 아니고 리무진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본다. 신주쿠역에서 지인을 만나기 위해 1200엔을 주고 비싸지만 편리한 리무진 버스를 탄다.

 

서울에서 출발할때는 갑자기 영하로 내려가고 눈도 펄펄내려 꽁꽁 옷으로 싸매고 출발했지만 도쿄에 도착하니 더워서 땀이 난다. 12월의 도쿄는 가을같다. 아니 봄날같이 따듯했다. 아직도 알록달록한 은행나무들...

 

신주쿠에서 만난 반가운 일본언니들....백화점 식당가에서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러 가는데 음식점이나 찻집엔 줄이 길게 서있어 찻집을 찾기가 어려웠다. 복잡하고 사람많기로 유명한 신주쿠....일본언니들의 안내로 여기저기 역주변 지하도를 쉴틈없이 빠른걸음으로 쫒아다녔다. 일본인들은 걸음이 빠르다.....

연말에다...주말이라 그런가 길에는 엄청난 사람들.....서울 명동이나 종로에서는 아무리 주말이라도 가게앞에서 줄 서본적이 없건만....정말 도쿄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인듯....ㅜㅜ

정신없이 신주쿠상점들을 지나다 보니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고 이벤트도 많고 캐롤송도 자주들려오고...웬지 들떠있는 분위기였다. 크리스마스가 휴일도 아닌 일본이지만 한국보다 더 성탄절을 즐기는 듯....

 

신주쿠에서 가와구치코행과 가와구치코에서 요코하마행 버스티켓은 한국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두었지만 결제는 현지에서 해야한다. 가와구치코행 버스티켓은 터미널 창구에서 구입하고, 다음날 가와구치코역에서 요코하마로 갈 버스티켓은 일본언니의 도움으로 근처의 편의점에서 구입했다. 일본은 편의점에서 뭐든지 다 된다. ㅋㅋㅋ 일본 편의점기계를 사용할 줄 모르는 나는 일본인에게 부탁해서 표를 구했다.

 신주쿠에서 가와쿠치코행은 1700엔, 가와구치에서 요코하마까지는 2000엔... 전철로 갈 경우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환승도 많고 요금도 비싸기때문에 이 방법이 제일이다. 버스예약은 아래 싸이트에서 미리 해두어서 편리했다. 싸이트 이용하는 법은 나도 어떤 블로거에게서 도움을 받았다. 그 블로거의 싸이트도 같이 링크해 둔다.

 

https://www.highwaybus.com/rs-web01-prd-rel/gp/index

 

http://blog.naver.com/g983104?Redirect=Log&logNo=130101883564

 

 

일본언니들과 작별을 하고....신주쿠터미널에서 가와쿠치역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했다. 주요한 정거장마다 한국어 안내방송도 뜬다. 내릴때 누르는 버튼은 일본은 좌석 천정에 달려있다. ㅋㅋㅋ

그러고 보니 이번여행의 컨셉은 버스여행이다. 이동루트가 하네다에서 리무진으로 신주쿠, 신주쿠에서 가와구치코까지 버스, 가와구치코에서 요코하마까지 버스로 이동하다 보니 일본의 거리 풍경을 잔뜩 볼 수 있었다.

가와구치코역에 도착해보니 저녁5시...시골역이라 그런가 벌써 이렇게 어두워졌다.

예약해둔 숙소로 찾아가려고 프린트해간 지도를 열심히 들여다봤지만 아무리 걸어서 15분 거리라지만....이 밤중에 길찾기는 무리였다. 결국 역내의 공중전화로 송영버스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일드를 열심히 봐서 그런가 서투른 일본어실력인 주제에 나도 모르게 쏼라쏼라 일어가 나왔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어리버리한 탓에 기다려달라고 한 장소를 헷갈려서 엉뚱한곳에 서있었다. 다행히 지나가는 숙소의 차량을 발견해서 무사히 타고 숙소로 올 수 있었다. ㅋㅋㅋ

 

다음날 아침 확인한 버스송영장소..

가와구치코역에서 근처의 호텔로 가는 픽업차량은 모두 여기서 만나서 손님을 태우고 가는듯.... 깜깜한 밤이라 주위가 보이지 않아 가와구치코역 옆 관광안내소 바로 옆에 있던 이 곳을 몰라서 첫날부터 숙소를 못 찾아갈 뻔했다. ㅋㅋㅋ

 

여태껏 일본을 여러번 여행했지만 후지산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다. 내일 아침엔 그 유명한 후지산을 가까이서 제대로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으리라...

숙소는 배낭여행자들이 묵는 게스트하우스였는데 여성전용 도미토리였지만 그날 아무도 체크인하지 않아 나혼자 독방을 쓰게되어서 넘흐 좋았다. ㅋㅋㅋ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프론트에서 준 근처의 지도를 받아들고 저녁을 먹으러 근처의 레스토랑을 찾아 바깥을 나갔다.

깜깜한 일본의 시골마을을 혼자서 어슬렁거리고 있자니...나도 참 미쳤지..싶은 생각도 들었지만.....낯설고 모르는 동네에 와서 여기저기 헤매는 맛도 나름의 묘미가 있다. ㅋㅋㅋ

근처의 중화식 레스토랑 "파미얀" 을 발견, 한꺼번에 볶음밥과 라면을 시켜 부랴부랴 먹어댔다. 중화요리점이라지만 우리나라처럼 짜장면파는곳은 절대아니고....페미리레스토랑같은 분위기로 가격도 맛도 꽤 괸찮았다. 일본은 이런 중화식당이 많이 유행하고 있는 듯하다.

배불리 저녁을 먹고 근처의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후지산을 보고, 호수근처를 산책한 후 스케줄에 맞추려면 12시 출발 요코하마행 버스를 반드시 타야한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하루가 저물어간다....

 

-둘째날, 가와구치코(河口湖) ,

요코하마(横浜) 미나토미라이(みなとみらい)

 

 

 

다음날 아침일찍 후지산 호수를 산책하기 위해 숙소를 나왔다.

이 게스트하우스는 음료만 제공되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동이며 세면도구는 가지고 가야했지만, 도미토리 2500엔으로 관광지인 가와구치코에선 젤 저렴하다고 해서 이번에 이용했다. 근데 이게 전국 체인도 있는것 같다. 배낭여행을 즐기는 나로썬 앞으로 종종 이용하게 될것 같은데...아직까지 한국인이 많이 오지는 않는 듯.

 

 

몇 걸음 걷다보니....눈앞에 떡~ 버티고 있는 후지산!!!!!

직접 보게 되니....그 박력에 압도된다. 정말 카리즈마가 있는 산이다.

날씨가 좋아서 이렇게 선명한 모습을 볼수있어 다행이었다. 산책내내 실컷 볼수 있었던 후지산..ㅋㅋ

 

 

가와구치코 근처를 어슬렁 거려본다.

 

 

일요일 아침 이른시간이라 산책하기에 좋았다.

 

 

공기도 맑고 사람도 별로 없고....ㅋㅋㅋ

 

 

호수 근처에 신사가 많은듯.  딱히 종교가 있는것은 아니지만....이런 조용한 신사가 동네마다 있어서 아무나 마음이 울적할때 언제든 찾아가서 기도할수있다는게 부럽다.

한국에선...절은 산속에 있어 너무 멀고...교회는 좀 부담스럽고.....ㅋㅋㅋ

 

 

 

이 동네엔 무슨 테마파크 미술관 박물관 같은 것들이 즐비하다. 여기도 돌의 박물관인가 그런곳인듯. 그러나 바빠서 그냥 지나감. ㅋㅋㅋ 내가 산책한 곳은 후지산 근처의 여러개의 호수중 하나인 가와구치코이며 그 중에서도 일부인 구간을 산책했을 뿐이다. 많은 명소가 있다고 들었지만 아쉽게도 반나절의 시간밖에 없었으므로 숙소에서 부터 로프웨이 전망대를 구경하는 것까지로 가와구치코 여행을 마무리 하기로 한다.

 

 

산책로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주택가가 있다. 후지산 밑 이런집에서 사는것도 소박하니 좋을것같다.

 

 

 

 

 

 

로프웨이 근처 예쁜 카페가 있어서 들어가서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라도 한잔 하고 싶었지만...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이런식으로 큰 호텔과 카페들이 즐비하다. 아침 이른시간이라 한산했지만...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다 본 가와구치코 마을 전경...

 

 

 

전망대위에 여러가지 상품들을 팔고 있다. 저 후지산 인형은 귀엽지만...그냥 구경만...ㅋㅋㅋㅋ

 

 

전망대에 웬 토깽이가...ㅋㅋㅋ 무슨 영험한 토끼의 신사가 있는것 같다...

여기서만 파는 명물 당고가 있던데...대충 훓어보고 부랴부랴 가와구치코역으로 돌아간다.

 

 

 

낮에 본 가와구치코역....관광지의 기차역답게 아기자기하게 잘 지어놨다. 한글로 관광 안내도 잘 되어있고 안에 들어가면 카페와 상품점도 있다. ㅋㅋㅋ

가와쿠치코역앞에 버스 승강장이 들어서 있고 요코하마행 버스타는곳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자...이제 후지산과 작별할 시간....

콘서트장이 있는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를 향해 부지런히 달려가야한다.

 

 

효코하마행 버스를 탔다. 일본은...버스예약한 사람의 이름까지 확인하네. 헉...ㅋㅋㅋ

기사아저씨 바로 뒷자리에서....후지산 안녕....조용한 시골마을이 역시 좋았다.

 

 

요코하마역에 도착하니 역시 엄청난 인파가 우글대고 있는 지하철역사....여기서부터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눈을 부라리면서 안내표지를 잘 보고 가야한다. 자칫잘못하면 서울역에서 길잃어버리는 시골에서올라온 촌년신세가 된다. 일본은 정말 지하철 환승이 복잡하다.  다행히 사람들에게 물어보지 않고 몇번 헤매고 나서 무사히 미나토 미라이선 환승구를 찾아 미나토미라이역에서 내렸다.  여기서부터 또 콘서트장이 있는 파시픽전시홀로 가기위해 안내판을 잘 보고 걸어간다. 미나토미라이역에서 파시피코까지 아케이드로 연결이 되어있고 안내판이 있어서(무려 한글로 되있음.ㅋㅋㅋ) 무사히 찾아갈 수 있었다. 가다보면 후쿠야마 콘서트의 광고판이 저렇게 크게 걸려있어서 콘서트홀 입구라는것을 알수있다.  주위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모두 한곳으로 가고 있었다. 모두 콘서트장으로 가는 사람들..ㅋㅋㅋ

 

콘서트장을 가는 사람들을 보면 연령대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남성들도 많이 눈에 띤다.

후쿠야마가 오래 활동한 가수라 팬층이 다양한것도 있지만 대체로 일본언니들은 중장년이 되어서도 이런 콘서트나 문화생활을 자주 즐기는 것 같다.

 

 

 

 

파시피코 요코하마 전시홀...

 

 

바로 이 인간을 보기위해....나는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라온 것이다. 나랑 동갑인 늙지도 않는 저 남자....아직도 총각을 고수하여 쓸데없이 뭇여성들에게 환상을 심어주는 저 나쁜남자...ㅋㅋㅋ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미모를 유지하면서 노래도 잘하고 야한 농담도 잘 지껄이는 저 못된 남자..ㅋㅋ

일본여자도 모자라서 중국,홍콩, 한국인인 나까지도 홀린....이 세상에서 우리 남편이 제일 싫어하는 저 남자. ㅋㅋㅋㅋㅋ

 

콘서트장에 들어서자 카메라 검사를 한다. 사진찍을 생각은 없지만 주최측에 임시로 맡겨두고 콘서트 좌석표를 받았다. 그런데 이런이런이런!!!!!! 좌석넘버를 보니...무대바로앞 두째줄이었다. 이런 행운이!!

가슴이 벅차오르기 시작한다.

 

이윽고 콘서트가 시작되자 무대 한가운데서 검은 양복의 기타를 멘 후쿠야마가 등장!

첫 노래는 고이비토로 시작했다. 아흐~ 불과 십여미터 앞에서 등장하는 후쿠야마의 모습을 보자마자 눙물이 나도 모르게 좔좔 흐르기 시작했다. 콘서트의 가장 핫한 순간이 바로 처음 등장하는 이순간이 아닐까..실물이 바로 눈앞에 나타나는....

아마 한국에서 하는 한국가수의 콘서트였다면 이렇게 감동스럽지는 않았을것 같다. 멀리 한국에서 어렵게 시간내서 많은 돈 들여 연중행사처럼 비행기타고 달려왔기때문에 그 감동이 배가 된것이리라.

무대앞 좌석이라 정말 가까이서 후쿠야마를 지겹도록 봤지만 원형무대라서 그런지 주요 동선은 건너편이었고 이쪽은 등짝을 보는게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그의 등짝과 궁딩이만 어른거린다. 푸하하

 

그렇게 콘서트는 5시부터 8시까지 계속되었다. 감동과 열정의 도가니탕속에서...주위의 일본언니들틈에서 나도 일본인인척 환호하면서....ㅋㅋㅋ

그런데 일본팬들은 콘서트에서 환호하는 반응이 좀 얌전한 것 같다. 우리나라 같으면 스타가 등장하면 그 환호성이 엄청난데다 노래를 전부 따라부른다던가 스타에 대한 리액션이 많고 스타가 놀라고 감동받을 만큼 열정적인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한마디로 엄청 난리 야단법석을 치는데...ㅋㅋㅋ

한국팬클럽이 아직은 소수라서 어디선가 다른 좌석에 뿔뿔히 흩어져서 몇몇분이 콘서트장에 있는것도 같지만 아쉽게도 오늘 나는 혼자 콘서트장에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한국팬들 여러명이 플랑카드 걸고 한국말로 단체로 환호할 날이 오리라....그때가 오면...한국팬들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줄수 있겠지. ㅎㅎㅎ

 

콘서트가 끝나고 돌아가면서 오늘 몇명의 청중이 모였느냐고 스텝에게 물어봤더니 이만명정도였다고 한다. 전국콘서트 말고도 이삼만명의 팬들이 매년 12월이 되면 보름동안 모인다는 얘기다. 날짜마다 제각기 다른 사람들로....그것도 가고싶다고 다 갈수있는것도 아니고 추첨에 당첨된 팬들만 올수있는게 일본의 콘서트다. 오늘 콘서트에 오지 못해서 발을 동동구르는 팬들도 엄청나게 많다고 하니....

우리나라 가수도 콘서트를 하지만 조용필급의 대가수라도 콘서트는 이틀사흘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그러고 보면 정말 인구가 많은 일본이고....대단한 일본가수 후쿠야마...란 생각이 들었다. 뭐 그정돈 되야 뱅기타고 원정 올만 한거겠지만...ㅋㅋㅋ

 

 

콘서트가 끝나고 지하철로 두정거장을 지나 숙소가 있는 니혼오오도리역으로 왔다. 니혼오오도리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요코하마 바다가 보인다. 말로만 듣던 요코하마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밤거리를 어슬렁 거렸다. 실제로 보면 훨씬 화려한데. 똑딱이로 수전증걸린 손으로 촬영하다보니 발촬영이다. ㅠㅠ 무거워도 디에스엘알을 갖고 올껄 그랬나. ㅜㅜ

오오산바시까지 걸어가본다. 역시 밤바다라 바람이 차다.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고 거의 남녀 커플들뿐이다. 늦은 시간이라 레스토랑은 모두 문을 닫았고...근처의 테이크아웃점에서 도시락을 싸들고 숙소 호텔로 돌아왔다. 너무 피곤한탓에 잠이 쉽게 오지 않는다.

오늘은 일본에서 마지막 밤...그리고 여행의 클라이막스였다......아침일찍 가와구치코 마을을 돌아다니고 점심 먹을 틈도 없이 두시간을 버스로 달려와 엄청난 인파가 붐비는 요코하마에 도착...콘서트장으로 달려가 열정의 환호를 지르고 밤늦게까지 화려한 요코하마의 밤거리를 싸돌아다닌 .... 길고도 짧은 하루였다.  

내일은....카메나시 카즈야와 아야세하루카의 로맨스가 담뿍 담긴 일드 단 하나의 사랑(たったひとつの恋)의 무대가 된 요코하마를 좀 여유있게 다녀보기로 한다. 아카렌카 창고와 오오산바시의 고래등...유명한 중화거리와 대낯의 요코하마 미나토 미라이를 싸돌아다녀보기로 한다. 아쉬운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단 하나의 사랑의 무대가 되었던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ㅋㅋㅋㅋㅋㅋ 이 드라마 탓인지 유난히 커플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