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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터를 다녀와서...... 할머니를 떠나 보내며... 화장터를 다녀왔다... 한 사람의 일생이 두시간만에 한 줌 재가 되어버린다ᆢ 할머니가 안계셨으면 나나 우리 가족 전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테지 .... 나는 할머니 덕분에 살아가고 있었던건데.... 유년시절 나를 업어주고 달래주던 할머니의 기억은 잠시 뿐.... 나이를 먹고 부턴 언제나 나는 항상 나 자신만을 걱정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그 모든 걱정이 저 한줌의 재 앞에서 허무하기 짝이 없게 느껴진다. 어렸을때부터 할머니였던 할머니는, 젊었을때 어떻게 살아오셨는지는 잘 알지못하나,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가정적이고 평범한 보통 할머니로 사시기 보다는 차라리 수녀가 되는게 더 어울리셨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원래 수녀가 되려고 했으나, 이러저러해서 결혼을 하셨다고 들었다. .. 더보기
이런 난잡한 막장드라마를 보았나!?- 일드 끝에서 두번째 사랑 이런 난잡한 막장 드라마를 보았나! -일본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最後から二番目の恋 )- http://www.fujitv.co.jp/nibanmeno_koi/index.html 천사(?)와 사귀게 된 사십대 독신녀 나이 사십대 중반의 캐리어우먼 독신녀가 고즈넉한 전원생활을 즐기고싶어 시골마을로 이사를 왔는데, 마침 그 동네가 관광마을인지라, 바로 이웃엔 멋진 카페가 있었다. 여자가 호기심에 카페안으로 들어가보았더니, 웬 산적같이 생긴 젊은 주인 남자가 추파를 던진다. .....들이대는 남자가 좀 황당했지만, 열살은 아래일것 같은 힘 좋아 보이는(?) 이 연하남이 싫지는 않다. 근데 이 남자....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줄 수 있다고....노골적으로 말하는게 아닌가. 처음에는 망설이던 여자도... 더보기
여자들에게 추천하는 일드 베스트 12 내가 일본드라마를 보기 시작한지는 4년쯤 되는 것 같다. 현재 방송중인 일드까지 챙겨보고 있으니, 아마 넷상에서 유명한, 웬만한 일드는 거의 본 것 같기도 하다. 첨엔, 불치병, 재벌 등 한국드라마 특유의 식상함 때문에 일드를 보게 됬는데, 지금은 일드를 챙겨보는것이 하나의 취미가 되어 버렸다. 한국사람이 한국드라마를 봐야지 일본드라마라니...탓해도 어쩔수없다. 한국드라마도 재밌고 훌륭하지만, 일본드라마에는 한드에서 볼 수 없는 그것만의 매력이 있다. 이미 한드는 전세계사람들이 보고 있으니, 한국사람도 외국의 문화에 대해 취미를 가져보는 것도 나쁠것 없지 않나. 일본이 껄끄러운 나라이기는 하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영향을 주고 받고 있는 나라가 아니던가. 사실 내가, 일본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중의 .. 더보기
기억들 하시나요? 요괴인간 벰? 일본드라마 요괴인간 벰(妖怪人間ベム) 기억들 하시는가? "요괴인간 벰" 이라고.... 어렸을때, 일일공부라는 시험지 맨 끝에 이 만화가 있었다. 문제를 다 풀고 나면 보라는 만화였는데, 어머니가 시험지를 도중에 끊는 바람에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이 안났었지만...벰, 베라, 베로의 이름은 기억하고 있었다. 그게 한 삼십년도 더 된 이야긴데 그러고보니 겁나게 오래된 만화다. 그땐 어렸을때라 이 요괴들이 좀 무서웠던 것 같다...ㅋ 근데 이 만화가 드라마로 작년 가을부터 일본에서 방송이 되서, 연말에 끝났다. 최근 이걸 보고 있으니 그 주제가가 귀에 익숙하다. 한국에서 만화가 방송될때 보지는 못했지만....기괴한 웃음소리때문에 주제가 만큼은 기억하고 있었다. 드라마 중간에 시그날이 나오는데...나도 모르게 중.. 더보기
후쿠야마 마사하루 사이타마 콘서트 나홀로 여행기- 두번째 유명한 서양화가 잔뜩!!! 우에노역의 국립서양미술관 오후에는 한시간정도 걸리는 도쿄 교외의 사이타마로 이동, 콘서트장을 가야했으므로, 아침일찍 숙소 이케부쿠로에서 가까운 우에노로 이동, 국립서양미술관을 다녀왔다. 원래는 지브리미술관을 가려고 했으나, 예매하는것도 귀찮고, 기치쵸치까지 가기도 귀찮아서........가까운 우에노역의 국립서양미술관으로 향했다. 서양의 고전 유화명화가 잔뜩 소장되어 있다길래.....급 땡김...게다가 특별전시로 "고야"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림을 잔뜩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 생각했다. 특별전시 입장료 1500엔. 이 돈으로 그 옆의 상설 전시관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같이 갔던 일본언니가 아니었으면, 상설전시관도 별도로 입장료 내는 건줄 알고 .. 더보기
후쿠야마 마사하루 사이타마 콘서트 나홀로 여행기- 첫번째 아기다리 고기다렸던 일본가수 콘서트! 8개월만에 드디어 떠나다. 원래는 3월 공연이었으나 공연 일주일 전 청천벽력 같았던 일본의 대지진으로 11월로 전격 연기...무려 8개월이 지나서야 ...비로소 하네다 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일본은 콘서트티켓을 당첨제로 하기때문에 돈만 있으면 갈 수 있는것도 아니고, 일본에 주소지가 있지 않으면 티켓 받기도 어려워서 외국에서 일본가수의 콘서트를 보러 간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었다. 옥션등에서 두배 이상의 웃돈을 줘야 구할 수 있는 티켓이건만 모처럼 일본 지인들의 도움으로 티켓을 얻게 되었던 것. 그런데 8개월동안 고이고이 티켓을 간직해왔건만 막상 떠나려니 8개월전과 너무나 달라져 버린 도쿄의 환경에 신경이 쓰였다. 세슘에 오염되고 방사능 내부피폭마저 우려되는 도쿄... 더보기
일본드라마 돈키호테와 한국영화 도가니 일본판 시크릿 가든? 일본드라마 돈키호테 http://www.ntv.co.jp/dq/ 최근 3분기 종영한 일본드라마중에 영혼이 바뀌는 드라마가 하나 있었다. 얼핏, 한국의 환타지 멜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생각났지만, 여기선 남녀가 바뀌는 것이 아니고 ... 직업과 외모, 성격이 전혀 다른 두 남자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코메디였다. 한 눈에 봐도 비실비실한 초식남인 아동상담소 사회복지사 총각과 한 주먹, 한 덩치하는 짐승남 야쿠쟈 보스 대머리 아저씨... 전혀 일면식도 없는 그들이 우연히 같은 장소에 서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이 이상한 검은 구름에 휩싸이더니 돌연 서로 그들의 육체와 영혼이 바뀌어 버리고 만다. 서로 다른 육체에 서로 다른 영혼이 깃들자... 얌전하던 총각이 갑자기 버럭 버럭 소리를 .. 더보기
짐데일리(Jim Daly) 모작 미국화가 짐데일리의 그림을 모작함. 캔버스에 유화 (40cm*31cm) 더보기
후쿠야마 마사하루 페인팅 후쿠야마 마사하루를 그리고 있는데, 화실 인간들이 다가와서 이 사람 대체 누구?? 냐며... 정우성 닮은거같은데 누군지 의하해함...ㅋㅋㅋ 일본의 조용필쯤 된다고 했따아~ 이 인물이 내가 아침저녁 듣고있는 노래의 쥔공... 일본노래를 듣게 만든 장본인 되겠다. 닮게 그리려고 노력은 했지만....닮았나? 아무래도 팬클럽에 올리는짓은 하지말아야....겠음. ^^;;; 사진보다 못생겼다고 난리날듯... 여기까지 페인팅이 나의 한계인듯. ㅜㅜ 더보기
할아버지의 연애이야기--무리한 연애(無理な恋愛) 할아버지의 연애이야기 -일드, 무리한 연애(無理な恋愛)- 무리한 연애... 60세 이혼남 할아버지가 35세 노처녀를 좋아한다는 얘기라는데...제목그대로 진짜 무리한 얘기네.ㅡㅡ; 노인네 끼리의 연애도 아니고....이거 연령차가 넘 심하잔아, 딸벌되는 여자를 좋아하는 할아버지라니 드라마도 무리하지만 보는 사람도 좀 무리하는거 아닌가 싶어 처음엔 좀 망설였지만.... 첫화를 보고 단숨에 이런 생각이 사라지게 되었다. 전~혀 구리구리하지 않았다!! 오히려 박수를 쳐가며 웃어댈만큼 코믹하면서도 인생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해주는 드라마였다. 무리한 얘기가 전혀 무리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두 주연배우의 자연스럽고 리얼한 연기력.. 주인공 할아버지역 배우 사카이 마사아키의 친근한 느낌 때문인것 같기도 하.. 더보기